[솔로이코노미 동향] LG전자 서빙로봇 솔루션 개발·위메프오 만나서 결제 123% 증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LG전자 서빙로봇 솔루션 개발·위메프오 만나서 결제 123% 증가 外
  • 변은영
  • 승인 2020.06.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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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혼술족 증가…MZ세대 절반, "최근 최근 3개월 혼술 경험 있어"

밀레니얼-Z세대(이하 MZ세대)에게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보편화 되면서 혼자 또는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비율이 높아졌다.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음주 행태와 관련 인식을 조사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MZ세대 50.3%가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혼술 시 주로 마시는 주종은 ▲수입맥주(59.4%) ▲국산맥주(55.2%) ▲희석식 소주(23.2%) 순으로 나타났다. 혼자 마실 때 음주 장소는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85.4%)'이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편하게 혼술하는 MZ세대가 많아졌으며, 손쉽게 구매해서 마실 수 있는 맥주와 소주를 주로 즐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가 소주와 맥주를 마실 때 선호하는 장소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소주를 마실 때 선호 장소 1위는 다양한 술과 안주를 판매하는 '일반주점·실내포차(58.8%)'였으며, 맥주 선호 장소 1위는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41.6%)'이었다.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희석식 소주 1위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38.4%)'이며, 뒤이어 ▲처음처럼(18.7%) ▲진로·진로이즈백(18.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선호하는 국산맥주는 하이트진로의 '테라(29.0%)'와 오비맥주의 '카스(27.0%)'가 유사한 비율으로 나타나 현재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사진=대학내일20대연구소)

 

LG전자,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서빙로봇' 솔루션 개발 나서

LG전자는 최근 우아한형제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외식업장 맞춤형 서빙 및 퇴식 자동화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고 6월 12일 밝혔다.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일정 과제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과제가 올해 실증사업 과제로 채택됐다.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1월까지 국내 외식업장에 특화된 서빙로봇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우아한형제들의 로봇렌탈사업에 이 서빙로봇을 활용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로봇기술력을 강화하며 로봇 국산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개발한 로봇이 확대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사진=LG전자)

 

골프 레슨도 언택트…LG유플러스, U+골프에 '스윙영상 레슨' 기능 추가 

LG유플러스가 골프중계 애플리케이션(앱) 'U+골프'에 '내 스윙영상 레슨' 기능을 추가했다고 6월 12일 밝혔다. '내 스윙 영상 레슨'은 이용자가 자신의 스윙 영상을 촬영·편집할 수 있는 기능으로, 촬영 시 슬로모션 촬영과 구도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촬영한 영상은 SNS에 업로드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KLPGA 해설진이 스윙영상을 분석해 코칭해주는 기존 '쇼미더스윙'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기존에는 메일과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영상을 접수했지만 이제 영상 촬영부터 신청까지 U+골프 앱에서 할 수 있다.

내 스윙영상 레슨에서 이용자는 자신의 스윙영상을 촬영·편집할 수 있다. 촬영 시 슬로모션 촬영과 구도 가이드라인 기능을 제공한다. 촬영한 영상은 SNS에도 공유할 수 있고, 전문가 레슨 신청 시에는 최대 3개까지 첨부 가능하다.

(사진=LG유플러스)

 

오늘의꽃, 서비스 개편…'새벽배송 서비스' 확대 시행 

생화 및 화훼용품 전문업체 '오늘의꽃'이 6월 7일부터 자사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배송비 역시 기존보다 인하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배송비 부담을 덜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벽 배송 서비스는 오후 11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생화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오픈마켓 도매시장과 오프라인 도매시장, 새벽 배송 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해 꽃집을 운영하는 소매업자부터 신선한 꽃을 원하는 개인 소비자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서울지역에 한정했던 새벽 배송 서비스 지역을 경기도와 인천 일부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배송비도 기존 1만 5000원~3만 원에서 최소 주문금액 2만 원원을 충족하면 1만 5000원으로 통일했다.

(사진=오늘의꽃)

 

재난지원금 배달앱 현장결제로 썼다…위메프오, '만나서 결제' 123% 증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배달앱 서비스의 '만나서 결제' 주문 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9일 위메프의 배달픽업서비스 위메프오에 따르면 최근 4주간(5월12일~6월7일) '만나서 결제' 주문 건수는 직전 4주와 비교해 123% 신장했다.

인기 메뉴는 ▲치킨 ▲피자 ▲한식 ▲분식 ▲족발 순이었다. 이전에는 대부분 사용이 간편한 '바로 결제'로 주문이 이뤄졌지만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부터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만나서 결제'가 늘어난 것이다.

'만나서 결제' 주문이 증가하자 위메프오는 소상공인을 위한 관련 혜택을 마련했다. 긴급재난지원금 결제 건을 포함한 모든 '만나서 결제' 건은 수수료 0%를 적용한다. 

(사진=위메프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