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신용카드 정보 무더기 유출·창녕 9살 아동 학대 계부 구속 外
[오늘의 이슈] 신용카드 정보 무더기 유출·창녕 9살 아동 학대 계부 구속 外
  • 변은영
  • 승인 2020.06.16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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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1년까지 23km 자전거도로 만든다…"동서남북 연결"

내년 상반기, 한강대로와 청계천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서울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자전거 간선망 구축 계획의 첫 걸음으로 우선 한강대로 등 23.3km의 핵심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고 밝혔다.

우선 한강대로에 4.2Km, 청계천로에 왕복 11.88Km의 간선 도로망을 구축한다. 청계천로 구간은 청계천을 사이에 둔 도로 양방향에 자전거전용도로를 올 연말까지 조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청계천 자전거도로는 기존의 성북천, 정릉천, 중랑천 자전거도로와 이어진다. 이어 한강의 양화·동작·가양·성수·영동·올림픽대교 등 6개 다리에도 7.2K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새로 구축한다. 

이 자전거도로들은 서울식물원, 노을·하늘공원, 현충원, 용산가족공원 등 주요 공원과 연계되는 관광루트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자전거 1시간 생활권'을 목표로 현재 940km 규모의 시내 자전거도로를 오는 2030년까지 천330km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국내 신용카드 정보 무더기 유출…경찰 수사 착수

국내 신용카드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월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해 하나은행 전산망에 악성 코드를 심으려던 혐의로 구속된 이모 씨의 추가 범행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장하드 2개를 입수했다. 

외장하드의 용량은 각각 1테라바이트(TB)와 500기가바이트(GB)로, 디지털포렌식 결과 해킹 등을 통해 유출한 신용카드 정보가 다량 저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장된 데이터 중 불법 유출된 개인·금융정보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14년 카드 가맹점의 포스단말기를 해킹, 신용카드 정보를 무더기로 빼낸 혐의로도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수사하는 동시에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당국의 협조를 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창녕 9살 아동 학대' 계부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9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계부(35)가 6월 15일 구속됐다. 창원지법 밀양지원 영장전담 신성훈 판사는 6월 15일 오전 11시부터 계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가 3시간 30분 만에 전격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계부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및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계부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초등학생 의붓딸 A양을 쇠사슬로 묶거나 하루에 한 끼만 먹이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계부와 함께 학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친모(27)는 6월 12일 응급 입원했던 기관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도내 한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다. A양은 지난 5월 29일 집에서 탈출해 잠옷 차림으로 창녕 한 도로를 뛰어가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눈에 멍이 들고 손가락에는 물집이 잡혀 있는 등 신체 곳곳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인터넷 불법금융광고' 1만 6356건 적발…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 급증

인터넷상 불법금융광고 적발건수가 1년 새 3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인터넷상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금융광고물 1만 6356건을 적발했다고 6월 15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만 1900건 대비 4456건(37.4%)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미등록 대부가 8010건으로 가장 많았고 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 2367건, 작업대출 2277건 등의 순이었다. 또 이중 신용카드 현금화 광고가 전년대비 654.1%, 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 463.6%, 미등록 대부 75.6%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불법금융광고가 정부·공공기관으로 가장하거나 제도권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업체의 상호·등록번호·인터넷 주소(url) 등이 해당 금융회사와 동일한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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