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대구 서구,  '더행복이음플러스 사업' 본격 추진·서울 강동구, '포스트 코로나' 대비 취약계층 복지 실태 조사 外
[1인가구 단신] 대구 서구,  '더행복이음플러스 사업' 본격 추진·서울 강동구, '포스트 코로나' 대비 취약계층 복지 실태 조사 外
  • 이예리
  • 승인 2020.06.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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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대구 서구,  '더행복이음플러스 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 서구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복지활동사업을 재개한다. 대구 서구청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더행복이음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월 16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마을복지계획 수립·실행 ▲서구형 주인공 기획자 양성 교육 ▲중장년 1인 돌봄 등 마을복지 세부사업들을 추진한다. 주민중심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마을공동체를 만든다는 취지다.

특히, '중장년 1인 사각지대 돌봄 활성화 마음이음플러스사업'은 1인가구의 고독사 위험이 증가하면서 사회 문제로 부각된 고독사를 예방·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2개 복지관(서구종합사회복지관,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한다. 앞서 마음이음플러스 활동가를 모집·교육 양성하고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대상자는 동 행정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추천받은 후 활동가와 연결해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소외된 1인 세대를 지역사회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강동구청)
(사진=강동구청)

서울 강동구, '포스트 코로나' 대비 취약계층 복지 실태 조사 

서울시 강동구가 오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생긴 복지취약계층의 생활환경 변화 및 문제점, 복지욕구 등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6월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직장을 잃고 빈곤에 내몰리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20년 1월~5월까지의 강동구 복지서비스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비해 기초생활보장 45%, 차상위신청 188%로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실태 조사를 실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나타나는 '新 빈곤' 형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복지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성내2동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1인가구 ▲홀몸어르신 ▲취약계층 아동양육가구 ▲다문화, 장애인 가구 등 300가구를 대상으로 1차 복지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코로나 전·후의 경제활동, 사회적 돌봄, 정신건강 등 8개 분야 27개 항목이 조사된다. 조사 결과는 '강동구 민생복지 TF 추진단'과 공유해 복지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실태조사 시 발굴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공적 지원 우선 검토 및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민간서비스 연계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서울시청)
(사진=서울시청)

서울시, '서울 청년월세지원' 모집 시작합니다

서울시의 '서울 청년월세지원' 모집이 6월 16일부터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청년 1인가구에 월 20만 원의 월세를 최장 10개월 간(생애 1회) 지원하는 것으로, 독립생활 출발선에 선 청년 1인가구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는 총 5000명이 지원 받으며 기준중위소득 120%(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이하의 만 19세~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올해 1인가구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 7만 702원 지역가입자는 2만 9273원이다. 특히 5000명 가운데 1000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직했거나 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청년으로 배정됐다.

시는 16일~29일까지 서울주거포털에서 서울 청년월세지원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후 7월 중 소득재산 의뢰·조사를 거쳐 8월에 지원대상자를 발표하고 9월부터 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대구광역시 남구청)
(사진=대구광역시 남구청)

대구 남구, 스마트시티지원센터와 손잡고 업무 협약 체결...고독사 막는다

대구시 남구청은 지난 6월 15일, 대구광역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와 무장애 자립주택 내 스마트홈 설치 및 컨설팅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월 16일 밝혔다. 남구는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16개 지자체 중 제주시와 함께 장애인 분야에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중증장애인의 경우에도 천장형 리프트 설치 및 IoT, AI스마트홈 서비스 도입 등의 주거 첨단화로 대규모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주거모델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남구청은 무장애주택 내 스마트홈 설치와 컨설팅, 관내 장애인가구 스마트홈 설치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대구광역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 개발' 공모에서 '사회복지형 스마트홈서비스 기술 개발'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데이터허브 ▲IoT디바이스 ▲보안기술 ▲스마트시티 플랫폼 연동기술 등을 개발해 ▲고독사 예방 ▲응급안전관리 ▲안심외출 ▲건강관리·휴먼케어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 옥동행정복지센터, 고독사 막기 위해 '할매, 할배 안부call 사업' 실시

경상북도 안동시 옥동행정복지센터는 독거노인의 안부 확인과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견으로 고독사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할매, 할배 안부call 사업'을 실시한다고 6월 16일 밝혔다. 

시는 동·하절기 두 차례 지역의 65세 이상 독거노인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해 안부를 확인하고,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난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안부 전화로 건강·영양 상태, 주거환경 등 생활실태와 욕구 파악 등 정서적 지원, 신규 제도 및 기존 서비스의 변화된 내용 안내, 정보가 부족한 노인들에게 건강정보 및 이용 가능한 복지정보 등을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고위험군 가구의 우울증 해소와 고독사 등 예방에 나선다.


충청남도 천안시 부성2동 행복키움지원단, '중년 1인가구 실태조사의 날' 운영

충청남도 천안시 부성2동 행복키움지원단은 시의 '중년 1인가구 전수조사'에 발맞춰 올해 10월까지 매달 '중년 1인가구 실태조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6월 16일 밝혔다.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으로 추진해오던 '어려운 이웃 발굴 캠페인'을 대신해 맞춤형복지팀과 실태조사를 함께하며 월별로 지역을 나눠 조사할 예정으로 이달에는 행정복지센터 앞 원룸에 거주하는 가구를 찾아갈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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