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1인 가구 600만 돌파·양천구 여성안심 4종 세트 지원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1인 가구 600만 돌파·양천구 여성안심 4종 세트 지원 外
  • 변은영
  • 승인 2020.06.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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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600만 돌파…취업자 10명 중 4명 '50대 이상' 

2019년 우리나라 1인 가구 숫자가 600만 가구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6월 23일 발표한 '1인 가구 고용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603만 가구를 돌파했다.

2019년 10월 기준 1인 가구는 603만 9000가구로 전년(578만 8000가구)보다 25만 1000가구(4.3%) 증가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2018만 3000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9%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인 가구 증가율(4.3%)이 전체 가구 증가율(1.9%)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1인 가구 중 취업한 가구는 약 367만 가구로, 취업 가구 비중은 60%를 넘었다. 취업한 1인 가구를 나이별로 보면 역시 50대 이상이 40%에 육박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임금수준별로 보면 200만~300만원 미만이 3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200만원 미만(21.3%), 300만~400만원 미만(18.8%), 400만원 이상(12.2%), 100만원 미만(11.7%) 등 순이었다. 

(사진=통계청)

 

양천구, 여성 1인 가구·점포에 '여성안심 4종 세트' 지원

양천구가 여성 1인 가구와 점포에 주요 보안 장치 4종을 모은 '안심 홈 4종 세트'를 지원한다고 6월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3개동(목2·3·4동) 시범 사업이 121개 가구와 25개 점포에 '여성안심 3종 세트'의 설치를 지원하는 성과를 내며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는 양천구 전 지역의 여성 1인 가구 및 점포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작년 시범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만족도조사 결과를 반영한 '안심홈 4종 세트(▲외부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이 전송되는 CCTV ▲집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 창 벨' ▲이중 잠금장치인 '창문스토퍼'와 ▲'현관문 보조키)'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양천구 내 여성 1인 가구(전월세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여성 1인 점포이며, 신청 기간은 7월1일부터 31일까지다.

(사진=양천구)

 

편의점에서 술 살때 신분증 대신 '모바일'로 성인인증한다

편의점에서 담배나 술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 때 신분증 없이 휴대폰으로 간단히 성인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모바일로 운전면허증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월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공동운영하는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운전면허가 있는 고객이 패스 앱 내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한 후 인증을 거쳐 실물 면허증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된다.

이렇게 PASS 앱에 저장된 신분 정보는 편의점의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자동 검증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돼 판매자는 고객의 미성년자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CU)

 

LG유플러스, 언택트 시대 맞춤형 '비대면 매장'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에 '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이하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6월 23일 밝혔다. 언택트 매장에서는 고객의 탐색·상담·개통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무인화를 추진하고, 고객이 '셀프개통'을 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언택트 매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키오스크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9월까지 유심(USIM) 무인판매·셀프 고객서비스(CS)·고객경험관리 등의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요금조회나 납부, 요금제 변경 등 단순한 업무는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이 단말이나 통신서비스에 궁금한 사항은 인공지능(AI) 챗봇 또는 화상상담 등을 활용해 응대하게 된다.

(사진=LG유플러스)

 

동대문 패션 반나절 배송…브랜디, '하루배송' MZ세대 호응

브랜디는 지난달 말 도입한 '하루배송'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구매 의사가 99.3%를 기록했다고 6월 23일 밝혔다. 브랜디는 '하루배송'을 이용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5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 3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배송' 상품에 대한 재구매 의사는 99.3%, 서비스 지인 추천 의사는 98.5%, 서비스 만족도는 97.6%, 배송 만족도는 97.5%로 나타났다. 

브랜디 '하루배송'은 동대문 패션을 반나절만에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하루배송'은 ▲오전 8시 이전 주문 시 당일 저녁 8시에 도착하는 '저녁 도착'과 ▲오후 9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새벽 7시에 도착하는 '새벽 도착'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중 도착하는 '내일 도착' 3가지로 나뉜다. 

서비스 도입 초기임에도 '하루배송' 재구매 의사가 99.3%에 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쿠팡 로켓배송과 마켓컬리 새벽배송에 익숙한 MZ세대 소비자들이 '하루배송'이 실현한 '패션의 반나절 배송'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브랜디 측 설명이다. 

(사진=브랜디)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