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마켓컬리 레스토랑 간편식 인기·서대문구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주택 조성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마켓컬리 레스토랑 간편식 인기·서대문구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주택 조성 外
  • 변은영
  • 승인 2020.06.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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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레스토랑 간편식' 인기…판매량 175% 증가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에 이어 유명 맛집의 인기 메뉴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 6월 18일 기준, 마켓컬리는 680여개로 지난해보다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 상품 수 대비 RMR 판매 상품 수 비중도 작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실제, 일반 간편식인 HMR 상품 수는 85% 증가했으나 RMR은 HMR 판매 상품 수 증가율 보다 93%p 이상 더 많은 상품이 입점하고 있다.

다양한 RMR 상품의 입점과 함께 판매량도 작년 동기간 대비 175% 늘었다. 이는 전체 상품 판매량 증가율보다 1.8배 높은 수치다. 2020년 1월부터 6월 18일까지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RMR 상품은 '미로식당'의 떡볶이다. 단골손님에게 서비스로 나가던 떡볶이를 간편식으로 만들어 2019년 11월 마켓컬리에 단독 출시한 이후, 2020년 1월부터 6월 18일까지 42만여개가 팔리며 마켓컬리 전체 판매상품 순위 2위에 올랐다. 

(사진=마켓컬리)

 

SSG닷컴, 새벽배송 1주년…'네오'가 업계 판도 바꿨다

SSG닷컴은 자동화 설비 중심의 온라인스토어 '네오'를 적극 활용해 '극신선', '친환경' 수요를 적극 공략한 것이 빠른 시장 안착과 함께 시장 판도를 바꿨다고 6월 24일 밝혔다. SSG닷컴은 지난해 6월 말 새벽배송 서비스 시작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주문 마감이 줄을 잇자 배송권역과 물량을 계속해서 확대해 왔다.

초기 서울 10개구 3000건에서 한 달 만에 서울 경기지역 17개구 5000건으로, 올 초에는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일부를 포함해 1만건까지 늘렸다. 지난 2월부터는 코로나19로 새벽배송 물량을 1만 5000건까지 늘렸다. 현재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으로 물류를 처리하는 '네오'를 통해 하루 2만건 새벽배송을 처리하고 있다.

온라인 물류를 전담하는 '네오'가 핵심이다. '네오'에서는 물류 작업 과정의 80%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사람이 상품을 일일이 찾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상품이 작업자를 찾아오는 'GTP(Goods To Person)',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 선별에 최적화 된 'DPS(Digital Picking System)' 등이 대표 핵심 설비다.

(사진=SSG닷컴)

 

서대문구, '반려동물' 키우는 청년 1인가구 맞춤형 청년주택 조성

반려동물을 키우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조만간 완공된다. 서울 서대문구는 구내 청년주택 5호인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주택 '견우일가'를 이달말 완공하고, 올 하반기 중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월 24일 밝혔다.

'견우일가'는 이웃과 마찰 없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북가좌동 3-130에 대지면적 238㎡·지상 5층·연면적 475.69㎡ 규모로 들어선다.

1층에는 주차장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서고, 2층부터 5층까지가 주거공간이다. 1인 가구 총 12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 옥상은 반려견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서대문구는 반려견 주택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부터 자재 선택, 공간 배치 등을 진행한 데 이어 향후 입주자 선정 기준과 공동체 주택 생활수칙 등도 정할 예정이다.

(사진=서대문구)

 

편리미엄 소비 트렌드에 간편하게 영양 챙기는 '케어푸드' 각광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합친 '편리미엄'이 소비시장의 핵심으로 등장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집에서 간편하게 영양을 챙기려는 현대인들이 늘면서 케어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 규모는 2012년 5800억 원에서 2017년 1조 원으로 성장했다. 업계는 올해 케어푸드 시장 규모가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뉴케어의 대표적인 균형영양식 '뉴케어 구수한 맛'은 환자와 성인의 영양 상태 개선을 돕는다. 3대 영양소 및 22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해 영양 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당이 들어있지 않아 한국인의 70%인 유당불내증 환자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 장내 환경 개선과 배변을 돕는 난소화성말토텍스트린이 함유됐다. 

정식품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된 영양음료 '그린비아 멀티 밸런스'는 한 팩으로 5대 영양 소 및 14종의 비타민 및 무기질을 하루 필요량의 30%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 베타글루칸, 셀레늄, DHA 등 각종 기능 성분까지 포함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 균형을 채워준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출시 4년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 돌파 

CJ제일제당은 출시 4주년을 맞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2016년 6월 출시 이후 4년간 누적 판매량 2억 2000만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월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맛과 편리성을 동시에 찾는 현대인의 트렌드에 맞춰 품질을 높인 상온 형태의 국물요리HMR 시장 선점에 나섰다.

특히 '비비고 육개장'은 단일 제품으로 누적 판매 1200억원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에 선보인 '프리미엄 비비고 차돌육개장'도 출시 두 달 만에 35만개(매출 15억원)가 판매됐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육개장' 외 '사골곰탕'·'두부김치찌개'·'된장찌개' 등 집밥 메뉴들로 론칭 반 년 만에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지난해 매출 1670억 원을 달성, 4년만에 10배 이상 성장하며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HMR 시장 내 국물요리 카테고리를 확장시키고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차돌육개장을 시작으로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여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사진=CJ제일제당)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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