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생리대 사는 거 깜빡했다!" 생활이 편리해지는 '구독경제' 앱
[이 앱 어때?] "생리대 사는 거 깜빡했다!" 생활이 편리해지는 '구독경제' 앱
  • 이지원
  • 승인 2020.07.17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은 물론 취미까지 책임져주는 구독경제 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혼자 사는 1인가구의 경우 가족과 분담하던 일들을 '나홀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기 쉽다. 반찬 만들기부터 빨래까지 도맡아야 한다는 중압감과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은 1인가구를 지치게 만들기 마련이다. 

전적으로 양보해 반찬 만들기와 빨래는 부족하거나 쌓여가는 것이 내 눈에 보인다지만, 생리대 등 생필품 구매 시기를 놓치기라도 한다면 그 당혹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러한 생활이 걱정된다면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에 눈길을 돌려볼 때다.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만 하면 필요할 때마다 잊지 않고 척척 도착하는 상품들, 생활은 물론 취미까지 책임져주는 구독경제 앱들을 데일리팝과 함께 알아보자. 
 

먼슬리씽
개발사: THINGS Inc./ 평점: 4.5점/ 리뷰 총 참여자 수: 686명

앱 '먼슬리씽'은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해당 앱에서는 전세계 7가지의 임신확률 분석법에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생리관리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생리주기, 임신확률 등을 제공하는 '생리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할 것은 먼슬리씽의 '맞춤배송' 서비스다. 달마다 돌아오는 생리 주기는 바쁜 나날에 잠시 한눈이라도 팔면 금방 돌아오기 마련이다. 미처 생리용품을 구비해 두지 못한 상황이라면 크게 당황하기 쉽다. 

더불어 생리 기간 동안 사람마다 사용하는 생리용품의 수가 다른 것도 당연한 사실. 이때 먼슬리씽에서는 개개인의 사용량에 따른 생리용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저는 자신의 생리용품 사용량을 입력 및 파악하고, 이에 따라 생리용품을 정기구독 할 수 있다. 내 사용량에 따른 생리대를 달마다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는 경우도 많으니, 타이밍을 잘 맞춰 구매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만약 새로 구매해 보는 생리대는 먼슬리씽 유저들이 직접 들려주는 '리얼 후기'를 확인 후 구매해 실패 확률까지 낮출 수 있다.  
 

밀리의 서재
개발사: 밀리의서재/ 평점: 4.1점/ 리뷰 총 참여자 수: 1만 1603명

전자책 무제한 구독 서비스로 알려져 있는 '밀리의 서재', 하지만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구독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밀리 오리지널' 서비스는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한정판을 두 달에 한 권씩 받아보며 소장할 수 있는 결합형 정기구독 서비스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유명작가들의 신작 종이책을 한정판으로 선보이며 서점에서 구할 수 없다는 만족감과 문 앞으로 찾아온다는 편리함에 특별한 독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 5900원에 책정됐다. 
 

런드리고
개발사: Lifegoeson Company Corp./ 평점: 4.7점/ 리뷰 총 참여자 수: 810명

1인가구에게 있어 제일 귀찮은 것은 '빨래'라 할 정도로 빨래는 자취생에게 공공의 적과 같은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물론, 혼자 사는 1인가구의 빨래를 정기적으로 수거해 세탁해 주는 서비스 역시 존재한다. 

앱 '런드리고'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탁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송까지 하루만에 처리되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주 1회 정도 빨래를 정기적으로 수거해 가는 월정액 서비스 역시 제공 중이다. 

런드리고의 월정액 서비스는 ▲물빨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런드리온리' ▲물빨래와 드라이클리닝을 함께 제공하는 '런드리&드라이'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드라이온리' 등 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한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격은 월 3만 3000원~5만 5000원 가량으로, 세탁 가능 용량과 세탁일수 선택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런드리고는 세탁물을 수거해 가는 것은 물론, 깔끔하게 재어 다시 소비자 품에 돌아오도록 해 여름철 깔끔한 세탁물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 
 

더반찬
발사: DongwonHomefood/ 평점: 3.6점/ 리뷰 총 참여자 수: 380명

요리에 관심 없는 1인가구라면 주목. 바쁜 나날에 요리를 할 시간마저 없어 컵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해결하는 1인가구라면 더더욱 주목하자. 사람의 손맛은 물론 빠른 배송으로 신선함까지 느낄 수 있는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를 소개한다. 

'더반찬'은 HACCP 인증을 획득한 업계 최대의 조리장 DSCK센터에서 셰프 30여 명의 지도 아래 조리원 100여 명이 직접 사람의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기업이다. 제품을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고객의 주문에 맞춰 조리하기 때문에 신선하면서도 집밥에 가장 가까운 맛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정기배송도 운영 중이다. 더반찬의 정기배송 서비스는 매번 번거롭게 제품을 주문할 필요 없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원하는 HMR 제품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특히 더반찬의 정기배송 상품은 ▲1인가구 맞춤형 '7데이세트' ▲온가족 정기배송 식단 '정기식단' ▲다이어트 정기배송 식단 '칼로핏 350' 등 3종으로 운영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사진·자료=구글플레이스토어)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