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치는 '태백산'
[나홀로 여행]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치는 '태백산'
  • 변은영
  • 승인 2020.07.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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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산은 봄, 여름, 가을에 활기차고 아름답다. 하지만 유독 겨울에도 빛나는 산이 있으니, 바로 태백산. 겨울산행과 눈꽃을 대표하는 태백산은 겨울에도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낙동강과 한강이 발원하고 천제단을 품은 태백산은 꼭 한 번쯤 올라봐야 할 영산이다. 해발 700m 이상의 고원에 자리한 태백고원 자연휴양림도 태백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힐링 코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태백고원 자연휴양림

태백시에서 운영하는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은 '행복이 가득한 숲 속에서의 하룻밤'이라는 컨셉으로 해발 700m 이상 되는 고원의 숲 속에서 4계절 아름다운 자연과 편안한 쉼터의 역할을 하기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 할 수 있고, 여름에는 모기 등의 해충이 없는 서늘한 기후를 자랑하며 봄, 가을에는 숲 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이못에서 솟아나는 물이 드넓은 영남평야를 도도히 흘러가게 된다. 연못의 둘레가 100m인 상지와 중지, 하지로 구분되며 1일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되어 상수도 취수원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이곳에 살던 황부자가 시주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두엄을 퍼 주어 이에 천지가 진동하면서 집터가 연못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이곳은 한국명수 100선 중의 한 곳이기도 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태백산 도립공원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앙부에 솟아 있는 민족의 영산이며, 한강과 낙동강, 삼척의 오십천이 발원하는 한반도 이남의 젖줄이 되는 뿌리산이다. 함백산을 포함해 산봉·기암·괴석 등 경관자원 13개소가 분포되어 있으며 여우·담비 등 멸종위기종 22종과 천연기념물 10종 등을 포함해 총 2637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국가민속문화재 제228호인 태백산 천제단 등 지정문화재 3점을 포함하고 있어 생태·경관,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에 해당된다.

 

 

국내 동굴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용연동굴

강원도기념물 제 39호로 지정된 용연동굴은 약 3억년에서 1억 5000만년전인 하부고생대 오르도비스기의 막골층에 해당하는 석회암지층으로 국내 최고(最高)지대에 위치한 건식 자연석회동굴이며 내부에는 긴다리장님좀먼지벌레 등 진귀한 생물 38종이 서식하고 있다. 인근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대덕산금대봉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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