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법인카드 감사시스템 ‘이글아이’ 주목
공공기관 법인카드 감사시스템 ‘이글아이’ 주목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6.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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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지자체 공공기관에서의 법인카드 부당 사용과 관련해서 시급한 근절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솔루션으로 공공기관 법인카드 감사시스템 ‘이글아이(EAGLE EYE)’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글아이는 전자금융 및 자금관리 전문기업 웹케시(대표이사 석창규, www.webcash.co.kr)가 지난 2009년 출시해서 KT&G, 한국인삼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생산성본부, 환경공단, 교직원연금관리공단 등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포항시청에 최근 구축을 완료한 법인카드 감사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1회 결제금액 제한을 피하기 위한 가맹점 중복사용 △골프장, 유흥업소 등 감사대상 업종에서의 결제 △휴일 및 심야 사용 △근무지 이외 지역 사용 등 법인카드 부당사용을 그물망처럼 빠짐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는 폭넓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부당 사용 사례가 발견되면 실시간으로 감사담당관 등 지정된 관계자에게 전자우편을 발송하는 등 신속한 감사활동을 지원하며, 국고예산계좌의 모니터링 및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된 부서별, 업종별, 개인별 다양한 보고서를 생성, 담당자들의 수작업을 최소화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웹케시는 시스템의 공공기관과 지자체 보급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솔루션 전문기업 ‘K4M’과 제휴를 체결했으며, 향후 K4M과 더불어 공공기관 및 지자체 법인카드 감사시스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웹케시는 정부 기관의 예산 및 연구개발사업비, 보조금 등과 관련된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따라서 시스템 구축 시 ‘e호조’ 등 기존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물론 다양한 연계방안 및 확장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고로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공공기관 직원들이 법인카드 감사시스템의 부실을 이용해 상당부분 부당하게 법인카드를 사용해왔다고 밝히고, 대표적인 사례로 주말 및 휴일 이용, 골프장이나 유흥업소 이용, 개인 유용 등을 꼽은 바 있다.

권익위는 협의회를 통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학교, 공직유관단체 등 1만 2,200여 개 공공기관에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집행할 때는 상시 모니터링 및 감사시스템을 운영하도록 권고했으며, 권고 여부에 대해서 연말 실태조사를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