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단신] 하나은행·신한금융·NH농협은행 外
[금융단신] 하나은행·신한금융·NH농협은행 外
  • 백주희
  • 승인 2020.07.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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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세계적 e스포츠 기업 『T1』과 파트너십 체결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세계적 e스포츠 구단이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최대 주주인 한미 합작 e스포츠 기업 SK Telecom CS T1(이하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1은 전세계 1억명이 즐기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대회 3회 우승 및 국내 리그 총 9회의 최다 우승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e스포츠계의 메시·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이상혁 선수(활동명 : 페이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소속되어 활동하는 e스포츠 구단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e스포츠의 성장을 후원하며, 동시에 MZ 세대(밀레니얼 세대·Z 세대)에게 젊고 미래지향적인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전세계 약 1억 6000여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T1 브랜드를 통해 하나금융 브랜드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T1 팬을 겨냥한 다양한 제휴 상품 출시와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개관 예정인 T1 신사옥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하고, ▲하나금융 디지털 서비스 체험 기회 ▲T1 팬 전용 이벤트 행사 ▲T1 굿즈 할인 등 이곳을 방문하는 T1 팬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한 T1 소속 선수들에게는 높은 연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선수생활 이후의 미래를 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컨설팅 ▲전담 PB 서비스 ▲프로게이머 부상 보험 등 하나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토털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신한카드-신한캐피탈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추진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자회사인 신한카드(사장 임영진)와 신한캐피탈 (사장 허영택)은 7월 24일 각각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신한캐피탈의 1조원대 오토 및 리테일 금융자산을 신한카드로 양수도 하는 안건을 다뤘다.

신한금융은 국내외 금융 시장이 경기침체와 변동성 확대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잠재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양사의 여신금융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는 8월말까지 양수도 대상 금융자산을 확정하고 계약 관련 실무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신한카드는 그룹 여신금융사업 내에서 리테일 부문을, 신한캐피탈은 투자·IB·기업금융 부문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로서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질적 경쟁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 국내 최초「모바일기반 RPA 장애점검 시스템」구현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관점으로 작동하는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장애점검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7월 24일 밝혔다.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란 사람이 하는 반복적이고, 표준화가 가능하며, 규칙에 기반한 일을 Robot이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 구현한 RPA 기술은 고객이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방법과 동일한 경로로 서비스를 점검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서버·네트워크 등 시스템중심 서비스 점검방식이 고객중심의 점검방식으로 전환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본 체계에 대한 BM특허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 실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역본부장급 9명 승진을 포함, 총 1923명이 승진‧이동한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2월 실시한 윤종원 은행장의 첫 번째 정기인사에 이어, 취임 이후 제시해 온 '공정과 포용'의 인사원칙이 더욱 구체화됐다.

특히, 상위직급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본부장급 선임 기준'을 신설하고, 이 기준에 따라 검증된 후보군 중에서 총 9명의 신임 본부장을 선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현장 중시, 성별 불균형 개선 등에도 중점을 뒀다.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혁신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조직의 허리층에 해당하는 4급 책임자의 승진을 확대하는 한편, 영업점 직원들을 발탁해 성과와 조직기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과거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여성에 대한 승진기회를 확대해 '성별 불균형'을 개선하고, 최선을 다한 장기미승진 직원을 승진시키는 포용인사도 이뤄졌다.
 

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3446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020년 2분기 6876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3446억원(전년 동기 대비 1401억원 증가)을 시현하여 선제적 충당금 추가 적립에도 불구하고 2012년 이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은행(4079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69억원 증가) 및 글로벌(1695억원, 전년 동기 대비 667억원 증가) 부문 기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6%(1401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 1725억원(전년 동기 대비 197억원 증가), 하나캐피탈 841억원(전년 동기 대비 371억원 증가), 하나카드 653억원(전년 동기 대비 316억원 증가) 등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하며 그룹의 성장세에 기여했다.

2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29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71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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