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겐티아나 추출물'
[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겐티아나 추출물'
  • 이지원
  • 승인 2020.07.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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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티아나 추출물' 어떤 성분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외선은 사계절 내내 주의해야 하지만, 특히나 여름철에는 더더욱 신경써야 하기 마련이죠. 강한 자외선은 피부 손상은 물론,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이밖에도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 염증이나 미세 주름, 반점, 색소 침착 등 피부 손상을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지키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 주는 성분은 없을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겐티아나 추출물'입니다. 

예로부터 천연강장제로 활용됐던 겐티아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겐티아나는 중부와 남부 유럽에서 나오는 용담과 식물로, 예로부터 천연강장제로 활용되곤 했던 식물입니다. 특히 뿌리 부분은 중세 시대에 해독제나 위장약으로 사용했으며, 최근에 들어서는 화장품에 곧잘 이용하고 있죠. 만약 화장품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자극 완화부터 피부 스트레스 예방, 심지어는 모발 손상 예방까지 다양한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데요.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질병과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산화'라고 하죠. 또한 산화는 곧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하곤 합니다. 이때 활성산소는 호흡으로 체내에 도입된 산소 중 일부가 성질을 바꾸며 생성됩니다. 호흡으로 인해 체내에 들어온 산소 중 활성산소는 약 2% 정도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이때 겐티아나 추출물의 항산화 작용은 활성산소로부터 피부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산화작용으로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기도 합니다. 손상된 피부 기능과 구조가 파괴되며 손실되는 현상을 일부 감소시키거나 예방하는 거죠. 

아울러 해당 외부 자극으로 인해 생긴 피부의 작은 염증들이나 자극을 완화시켜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겐티아나 추출물은 대체적오로 항염, 항균작용에 효과가 좋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 과민 반응을 차단하거나 축소시키는 데 관여하며, 손상받은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겐티아나 추출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겐티아나 추출물은 피부 컨디셔닝 효과도 뛰어난데요. 이는 피부에 컨디셔닝을 부여해 활력있는 피부로 가꿔 주는 데 일가견이 있는 성분이랍니다. 이로 인해 해당 성분은 민감한 피부 자극을 완화해 깨끗한 피부를 되찾고 싶을 때, 혹은 트러블이 고민인 피부에도 좋은 해답이 되곤 합니다. 

더불어 겐티아나 추출물은 피부에 탄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탱탱하고 활력 있는 피부로 가꾸며, 덕분에 안티에이징이 필요한 피부에도 효과적인 효능을 제공하곤 합니다. 물론 우선 겐티아나 추출물이 사용된 화장품을 바를 경우에는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의 손상을 회복의 효과를 맛볼 수도 있죠.

마지막으로 화장품에 자연의 향을 부여하거나, 헤어 제품에 사용될 경우 모발 손상을 예방해 주기도 하는데요. 

이렇듯 팔방미인인 겐티아나 추출물은 EWG 1등급으로, 피부에 안전한 성분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 하더라도 무조건적인 맹신은 금물! 개개인의 피부와 환경, 성분의 함량과 배합방식 등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화장품 사용 전 테스트는 필수라는 점, 잊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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