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모히또에서 CU 한잔! CU, 홈바족 겨냥 파우치 칵테일 2종 출시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모히또에서 CU 한잔! CU, 홈바족 겨냥 파우치 칵테일 2종 출시 外
  • 이예리
  • 승인 2020.07.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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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또에서 CU 한잔! CU, 홈바족 겨냥 파우치 칵테일 2종 출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단순히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홈술족을 넘어 집의 한 공간을 바(bar)처럼 만들어 술을 즐기는 홈바족이 늘어나고 있다.

홈술족은 맥주, 소주 등 대중화된 주류를 간단하게 즐기는 반면, 홈바족은 와인·사케·양주 등 다양한 주류와 관련 용품을 갖추고 홈술족 보다 본격적으로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지난달 CU의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1% 신장했으며, 보드카·위스키 등이 포함된 양주 매출 역시 같은 기간 동안 38.8%나 뛰었다. 특히, CU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선보이고 있는 와인 예약 서비스 CU와인샵을 통해 위스키, 데킬라 등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10만원 이상의 양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7.1%나 껑충 뛰었다.

이처럼 홈바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CU는 이달 27일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모히또'와 '파우치 코스모폴리탄'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들은 배합비가 중요해 비(非)전문가가 만들기 어렵고 한 가지 레시피를 위해 갖춰야 하는 재료가 많기 때문에 홈술로 즐기기 어려운 칵테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파우치 모히또는 럼을 베이스로 레몬, 라임, 민트를 넣어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파우치 코스모폴리탄은 보드카에 크랜베리·오렌지·라임의 조화로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편의점 PB 컵커피, 가성비와 이색패키지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편의점 컵커피 시장이 새롭게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컵커피는 전통적으로 NB 상품이 강세를 보여온 카테고리지만, 최근 가성비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차별화를 꾀한 PB 상품의 약진이 돋보이며 편의점 컵커피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컵커피는 휴대가 용이하고 취식이 편리해 고객들이 즐겨찾는 대표 스테디 카테고리 중 하나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컵커피가 포함되어 있는 가공우유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5.4% 올랐는데, 이중 컵커피 매출은 8.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컵커피 매출 성장의 견인차는 다름아닌 PB '세븐셀렉트 컵커피' 상품이었다.

올해 세븐셀렉트 컵커피 매출은 상품 구색 강화와 함께 전년동기대비 60.9% 증가했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투명컵커피' 7종과 배달의민족 콜라보 '주문하신컵커피' 3종 등 총 10종의 세븐셀렉트 컵커피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팔린 개수는 전체 1500만개가 넘는다.

이처럼 편의점 컵커피 시장에서 PB 상품들이 선전하며 약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아닌 가성비와 차별화다. 세븐셀렉트 컵커피 가격은 동일 용량 NB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 아메리카노, 라떼, 카라멜마끼아또 등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메뉴 중심의 상품 구성도 성공요인이다.

세븐일레븐은 PB 세븐셀렉트 컵커피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아가는 만큼 현 운영 브랜드의 품목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시리즈 상품 개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냉면, '집냉' 트렌드 선도… '선주후면' 캠페인 펼쳐

CJ제일제당 냉면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월 말~8월 초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냉면 성수기 시즌인 5월부터 7월 24일까지 냉면 제품 누적매출이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에는 높은 기온과 맞물려 100억 이상 매출을 올리며 월 매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폭염과 남북정상회담 호재로 냉면 소비가 급증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8년 7월을 넘어선 수준이다.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에 맞춰 CJ제일제당은 진로와 함께 '선주후면(先酒後麵)' 캠페인을 펼친다. '선주후면'은 '술을 즐기고 속풀이로 냉면을 먹는 게 제 맛'이라는 뜻으로, 조선 후기 냉면으로 해장을 했던 문화에서 파생된 말이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냉면에 소주 한 잔을 곁들여 먹는 등 냉면과 소주가 새로운 인기조합으로 부상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캠페인을 기획했다.

'선주후면'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CJ제일제당과 진로는 각각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선주후면' 콘셉트의 이미지와 영상 등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진로와의 협업을 알리는 홍보물도 제작해 일부 매장 코너를 꾸민다. 온라인몰에서는 CJ제일제당 냉면과 진로 굿즈를 활용한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원두커피 세븐카페 '월정액 구독 서비스' 론칭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를 한 달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구매 방법은 간단하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을 통해 세븐카페 2개월 정액권을 선 결제하면 고객에게 해당 월 사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이 발송된다. 해당 정액권은 핫(HOT), 아이스(ICE) 커피 구분 없이 모두 사용 가능하며, 이용한 금액만큼 차감된다. 세븐카페 구독권은 세븐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7200여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일정 금액을 한 번에 지불하고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정상가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업체 입장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신규 및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유형의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자 편의점 원두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8월 이후 푸드·신선·비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구독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코코넛 럼 '말리부 오리지널' 350ml 소용량 제품 선보여

여름을 대표하는 코코넛 럼 리큐르 말리부(Malibu)가 '말리부 오리지널' 350ml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젠지(Generation Z, 1995년 이후 출생) 세대가 새로운 주류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포장마차들도 소주와 맥주를 주로 판매하던 과거와 달리, 젠지 세대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수입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코넛 럼 '말리부 오리지널'을 포장마차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주병 사이즈와 비슷한 용량(350ml)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21도이며, 전국 중∙대형 포장마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말리부는 달콤한 코코넛 향과 버터 럼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주스, 우유 등 어떤 음료와도 잘 어울리는 전 세계 1위 코코넛 럼이다. 취향에 맞게 다양한 음료와 섞어 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칵테일로는 ▲말리부 오렌지(말리부 럼+오렌지 주스) ▲피나콜라다(말리부 럼+코코넛 크림+파인애플 주스) ▲말리부 밀크(말리부 럼+우유)가 있다.

 

 

“숙박 안해도 돼” 여기어때에서 누리는 특급호텔 '반나절 호캉스'

숙박 없이 반나절 동안 특급호텔의 완벽한 서비스를 누리는 '반나절 호캉스' 상품이 출시됐다.

국내 대표 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는 국내 유명 호텔의 시설을 반나절 동안 이용하는 특별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호텔에 따라 최대 11시간까지 룸을 이용하고, 동시에 호텔 수영장이나 브런치 등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 상품이다. 1박 이상의 여행 대신, 짧은 시간 동안 완벽한 휴식으로 '플렉스'를 누리고 싶은 고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특별 상품을 내놓은 숙소는 5성급 호텔부터 비즈니스 호텔까지 다양하다. ▲콘래드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어때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반영해, 참여 호텔을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며, 여가 시간을 보내는 최근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위생과 청결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며, 다수가 모이는 공간 대신 프라이빗 한 호텔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수요를 반영했다. 소독과 위생에 철저한 호텔이 안전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선택지로 주목 받고 있어, '반나절 호캉스'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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