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사기 진범 붙잡혀
소셜커머스 사기 진범 붙잡혀
  • 윤동철 기자
  • 승인 2012.06.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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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인터넷에서 소셜커머스로 각종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팔겠다고 속인 후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셜커머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로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를 모집해 정가보다 싸게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소셜커머스 업체 '쿠엔티'등을 운영하면서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700여명으로부터 2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중국에 머물면서 메신저와 전화만을 이용해 업무를 지시했으며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쿠엔티의 대표 김모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으나 김씨는 중국에 있는 이씨가 진범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