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부산 해운대구, 고독사 예방 및 고립가구 지원 본격 시동·인천 옹진군, 복지사각지대 2차 발굴 실시 外
[1인가구 단신] 부산 해운대구, 고독사 예방 및 고립가구 지원 본격 시동·인천 옹진군, 복지사각지대 2차 발굴 실시 外
  • 이지원
  • 승인 2020.07.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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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운대구)
(사진=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 고독사 예방 및 고립가구 지원 본격 시동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는 지난 7월 30일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고독사 예방 및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운대구와 센터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칫 더욱 소외되기 쉬운 고립가구에 대한 안전 지지체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함)께 해서 (행)복한 (시)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단상담, 정리수납, 밑반찬 만들기 등 사회성 회복과 자립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의 '모두가족봉사단'과 함께 '밥퍼' 봉사활동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옹진군청)
(사진=옹진군청)

인천 옹진군, 복지사각지대 2차 발굴 실시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와 취약계층을 선제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지난 30일~31일까지 옹진군 희망복지조사팀, 영흥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하절기 대학생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집중 발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흥면의 경우 발전소 구직활동으로 인해 중장년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수 취약계층이 원룸, 빌라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실시한 영흥면 빌라 전수조사에 이어 2차로 사회복지서비스 안내문을 각 빌라 및 유관기관에 게시하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 경우 옹진군 복지지원실, 영흥면맞춤형복지팀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 서비스 안내문을 배부 및 부착했으며 코로나19로 공과금 체납, 실직 등 생활고를 겪는 가구에 긴급지원, 인천형 긴급복지(SOS복지안전벨트), 통합사례관리 등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상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정읍시청)
(사진=정읍시청)

전북 정읍시, 시 1인가구 특성 분석

전라북도 정읍시가 사업 입안 기초자료 활용과 시정 주요 정책 마련을 위해 '정읍시 1인가구' 특성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이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것으로, 시는 분석 결과에 따라 향후 행정서비스의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읍면동별·성별·연령별 1인가구 ▲1인가구 주거 형태·혼인상태·교육 정도 ▲65세 이상 1인가구 등을 분석한 결과를 7월 30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00년 대비 총인구는 17.6% 감소했으나 1인가구는 62.7% 증가했고, 3인 이상 가구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아울러 정읍시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은 32.9%이며, 지역별 1인가구는 수성동이 가장 높고 다음이 내장상동과 신태인읍, 초산동 순이다.

1인가구 거주자 중 연령별로는 70대, 80대 이상, 60대, 50대 순으로 많았으며, 특히 40~65세 1인가구 비율이 최근 8년간 증가 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인가구 성비는 남성 42.4%, 여성 57.6%로 여성 1인가구가 더 많으나, 최근에는 남성의 비율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관악구, '청년 문화존'으로 청년 문화 확산

관악구가 청년 네트워킹 공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 문화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관악 청년 문화존(Zone)'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월 3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청년청의 '2020년 자치구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액 시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 5월 사업 공모를 실시해 관내 5개 공간을 청년 문화존으로 선정, 이를 통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생활강좌, 공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각 공간별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