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자동차 유지비'를 손 쉽게 줄일 수 있는 꿀팁 3가지
[그것이 궁금] '자동차 유지비'를 손 쉽게 줄일 수 있는 꿀팁 3가지
  • 백주희
  • 승인 2020.08.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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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장 이후 대중교통수단보다 자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를 가지고만 있어도 등록세부터 유지비, 할부금, 그리고 보험료 등 매년 적지 않은 돈이 들기 마련이다.

자차가 있으면 출퇴근을 하거나 지인을 만날 때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이 훨씬 더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편리함은 공짜로 오는 게 아니다. 기름값, 보험료, 수리비부터 세금까지 단지 차를 가지고 있음으로써 연간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결코 만만치 않다. 이런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장기적 저축에 꽤나 큰 타격이 될 수도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와 보험액 비교하기

보통 차를 구매할 때, 할부나 대출을 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출 조건을 꼼꼼히 따지지 않으면 추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불상사를 피하려면 딜러가 추천하는 상품을 무조건 가입하는 것보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 포털 등을 활용하여 상품들의 금리를 직접 비교하고 계약 내용을 꼼꼼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신금융협회에서 볼수 있는 자동차 대출의 최저 금리는 2.9%,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보다 약 4%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당장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느껴질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꽤 많은 금액을 아낄 수 있다. 예를 들어, 7천만 원 자동차를 5년 할부로 구매하려 했을 때 이자율을 가진 두 가지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2.9%의 금리 상품과 6.5%의 금리 상품의 실제 이자액 차이는 2배이상이 된다. 특히 현재와같이 시장금리가 급격히 떨어지는 환경속에서 낮은 이율로 론을 받는것이 더욱 중요하다.

자동차보험도 매년 자동으로 갱신하기 전에 조금의 시간을 추자하여 여러 보험료를 비교해 절약할수 있다. 자동차 보험 산업을 워낙 경쟁이 치열하여 왠만하면 매년 보험상품들이 더 나아지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특히 자신의 실제 운전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경우, 이 기회를 통하여 혹은 자녀의 출생으로 운전생활에 큰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다양한 특약으로 보험료를 할인 받을수도 있다.

 

운전 습관 및 주유 할인 신용카드 사용

한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201분기 기준 리터 당 1,430.46원으로 세계 61개국 가운데 2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사람이라면, 차량 유지비 중에서도 주유비는 무시할 수 없는 큰 지출액이라는 걸 느낄 것이다. 운전 습관만 바꿔도 연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경제 운전과 비경제 운전을 할 때 연비율은 최대 40%까지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연비에 가장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두 가지 요소로는 과속과 급가속/급제동이라고 밝다. 시동 후 예열하지 않기, 경제속도를 준수하기 및 신호대기 중 변속기를 중립으로 바꾸기 등 운전 습관만 바꿔도 연비, 즉 돈을 최대 40%까지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주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주기적으로 차량 점검받기

일반적으로, 5년 또는 주행 거리 10만km마다 차를 정기적으로 점검받는 걸 권장하고 있다. 차의 상태가 연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엔진오일 필터가 막히진 않았는지, 점화 장치가 깨끗한지, 바퀴를 교체해야 되진 않은지 등 정기적으로 점검받고 필요한 부분은 제때 수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팁을 하나 주자면, 자동차 정비공의 권고를 무조건 따르는 것보단 해당 차의 제조사의 권장 사항을 따른다면 필요 이상의 수리비를 지불하는 걸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전성을 생각했을 때 해당 차량의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걸 권장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고 신속하다는 이유로 사설 정비소를 찾는 이들도 있다. 어떤 정비소를 찾는 건 본인의 자유이지만, 자동차 부품을 다루는데 능숙하다면 점화플러그 교체나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등의 간단한 수리는 직접 하는 게 점검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티끌 모아 태산

모든 재무 관리가 그렇듯, 불필요한 지출은 최대한 막고 아낄 수 있는 곳에서 최대한 아낄수록 미래에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조금씩 모아가는 돈이 나중에 큰돈이 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구매와 같은 큰돈을 들어갈 때면 좀 더 계획적으로 접근하여 불필요한 지출이 새는 걸 막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보험료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다. 연령, 첫차 유무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보험료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니 다양한 보험 상품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꼭 필요한 걸 가입하길 바란다.

 

*데일리팝은 밸류챔피언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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