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2일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일종의 배달 사고"라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또,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가 (2007년) 대선 한가운데 있어 여러 가지 오해 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정 의원은 "며칠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파악해본 결과 확인 절차도 마쳤으며 삼척동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다 해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앞으로 더 분발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은 최근 검찰수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 정 의원, 그리고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구명로비 명목으로 청탁과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어제(7/1)와 6월 29일 트위터를 통해 "금품수수 운운은 오해에 불과하며 곧 해명될 것이고, 2007년 대선 전에 찾아온 임 회장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게 소개시켜 준 것이 솔로몬저축은행 사건과 저와 관련된 전부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고 해명했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