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바다를 보고 싶다면 무의도로
[나홀로 여행] 바다를 보고 싶다면 무의도로
  • 백주희
  • 승인 2020.08.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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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는 섬의 모습이 마치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용유도의 잠진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섬에는 호룡곡산과 국사봉 등 산세가 이어져 있고, 하나개 해변과 영화 실미도를 촬영했던 실미해변이 있다. 무의도와 거의 붙어 있는 실미도는 물이 빠지면 걸어서 들어가 볼 수 있다.

큰무리어촌체험마을

무의도는 섬전체가 온통 산으로 싸여있어 최정상에서 바라보는 무의도의 경관은 인상깊다. 무의도에는 실미, 하나개들 2개의 해수욕장과 호룡곡산, 구사봉등 2개의 등산로가 있고 바닷가 썰물에는 각종 갯벌체험을 밀물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무의도 큰무리 어촌체험 마을은 천해의 자연환경과 많은 볼거리,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실미해수욕장

큰무리해변은 푸른 해송을 배경으로 깨끗한 백사장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바다와 숲의 정취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변의 송림은 한낮에도 햇살 한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우거져 있다. 큰무리해변 앞에는 실미도라는 무인도가 바로 앞에 있다. 물이 빠지면 건너갈 수 있는데, 2003년 말 개봉한 영화 ''실미도'' 의 촬영지기도 하다. 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잘 알고 돌아와야 한다.

선녀바위

선녀바위는 선녀가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놀았다고 해서 이름붙여졌다고 한다. 뾰족한 바위가 바다의 풍광과 잘 어우러지고 바위로 잔잔하게 부서지는 파도가 일품이라 이곳의 풍경을 캔버스 위의 수채화로 담기 위하여 사생지로도 많이 이용되고 또, 어둠이 깔리는 해질녘 검은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를 감상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 또한 많다. 선녀바위 뒷편에 있는 작은 선착장에는 아담하고 낡은 고깃배와 어부들이 조용한 시골 어촌의 소박하고 멋스러운 풍경을 연출한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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