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11일 대선출마 선언
김태호 의원, 11일 대선출마 선언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2.07.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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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오는 11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가운데 웃는 이) ⓒ뉴스1

김 의원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남산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중근 의사는 김 의원이 경남도지사를 지낸 시절부터 롤 모델이었다"며 "김 의원이 민족과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던져가면서 희생한 안 의사의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3시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남도지사를 2번 지낸 김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보궐선거에서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당내 경선 규칙 갈등으로 비박 주자들의 경선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김 의원의 출마가 경선 흥행에 힘을 실어줄 지 주목된다.

김 의원의 11일 출마 선언은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의원, 정몽준 전 대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박근혜 전 대표(10일 예정)에 이어 7번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