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온라인 '1인가구 영화제' 개최·서울시-LH, '도시농업 주거공동체' 형성 구체화 外
[1인가구 단신]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온라인 '1인가구 영화제' 개최·서울시-LH, '도시농업 주거공동체' 형성 구체화 外
  • 이지원
  • 승인 2020.08.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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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청)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온라인 '1인가구 영화제' 개최

경기도 여성비전센터가 코로나19 등으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1인가구원들에게 위로와 소통, 희망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오는 8월 22일 오후 1시~5시까지 온라인 '1인가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화제는 도내 1인가구원 30명을 대상으로 줌(Zoom)화상회의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상영작은 '컨테이젼'으로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선정했다. 영화 감상 후에는 참여자들 간 마음 속 어려움을 나누며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는 비대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1월 7일까지 4번 더 개최된다. ▲9월 19일에는 '스틸 엘리스' ▲10월 17일 '컨테이젼' ▲10월 24일 '리틀 포레스트' ▲11월 7일 '오베라는 남자'를 상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1인가구는 누구나 경기도 가족상담소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사진=서울시청)

서울시-LH, '도시농업 주거공동체' 형성 구체화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시농업'을 매개로 입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정서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LH가 보유한 임대주택 단지 내 옥상 등 유휴부지에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이 함께 농작물을 가꾸고 꽃과 나무를 키우는 '도시농업 주거공동체'를 형성할 계획이다. 

도시농업 등 식물을 키우는 행동의 정서적 안정 효과는 실제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와 LH는 2021년 300호, 2022년 600호 등 총 900호에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LH는 임대주택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돌봄효과와 함께, 고독사 등 사회문제 예방 효과도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 남구, '2020년 다시이음사업 주민력 강화 워크숍' 진행

울산광역시 남구가 8월 19일~9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5회에 걸쳐 '2020년 다시이음사업 주민력 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참여해 '주민이 만드는 자치, 공동체가 함께하는 복지' 기반을 구축하고 중장년 1인가구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내용이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설치된 9개 동의 담당공무원과 지역리더(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등), 지역주민이 3인 1조로 팀을 구성한다. 구성된 팀은 5회에 걸쳐 우리 마을 복지에 대해 탐색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마을 복지 계획을 통해 중장년 1인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을 각 동별로 실행하게 된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 추진함으로서 고독사 예방이 더 이상 일방적인 관 주도 사업이 아닌 주민들과 함께하는 양방향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