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드디어 대선경선 참여
김문수, 드디어 대선경선 참여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2.07.11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드디어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경선 참여 기자회견을 한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경기 북부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경기 북부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지사 측 관계자는 11일 오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지사가 정말 오랜 고뇌 끝에 내린 구당 차원의 결단"이라며 경선 참여를 공식화했다.

또한 "김 지사가 '새누리당의 재집권 및 대한민국의 발전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염원을 뿌리칠 수 없었다'며 '십자가를 짊어지는 심정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당 경선 규칙으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경선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

김 지사와 함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주장한 이재오 의원과 정몽준 전 대표는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따라서 새누리당 대선 경선은 김 지사를 비롯해 박근혜 전 대표,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태호 의원 등 5파전 구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