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신분증 집에 있어도 '걱정 끝!'
카카오·네이버, 신분증 집에 있어도 '걱정 끝!'
  • 오정희
  • 승인 2020.09.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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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대해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대해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으로 신분증이 없어도 국내선 탑승·은행업무 등에 필요한 신분확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3일 제1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통해 카카오‧카카오뱅크‧네이버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임시허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카카오뱅크와 네이버가 자동차 운전면허증(플라스틱 카드)을 발급받은 사람이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기존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임시허가가 승인된 것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형태 및 효력에 관한 규정이 없어 서비스 사용 및 출시가 어려웠지만, 과기정통부에서 임시허가가 부여됨에 따라 앞으로 운전면허 자격확인 및 개인신분 확인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카오·카카오뱅크와 네이버는 경찰청과 협의해 개인정보 유출, 위·변조, 면허 행정서비스 장애 초래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