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아이캠펑vs캠퍼스픽, 대외활동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어플은?
[이 앱 어때?] 아이캠펑vs캠퍼스픽, 대외활동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어플은?
  • 허진영
  • 승인 2020.09.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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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동아리, 공모전과 같은 대외활동은 필수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스펙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대학 생활의 질을 바꾸게 해 줄 대외활동을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어플은 무엇일까? 대표 대외활동 어플 '아이캠펑'과 '캠퍼스픽'을 비교해 봤다. 

 

앱 접근성

어플 대표 이미지 (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아이캠펑 ●●●

앱 설치후 회원 가입버튼을 눌러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선택한다. 이후 본인 인증을 위한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 완료가 된다. 졸업생이나 해당 학교 학생이 아니더라도 공모전 정보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상단엔 취업에 연계될 프로젝트나 아이캠펑 이벤트를 홍보하는 배너가 있다. 해당 배너는 사용자가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 바로 지원하기가 가능해 편리함을 주고 있다.

아래엔 '오늘의 추천' 을 통해 기자단, 서포터즈, 공모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모집글을 보여준다. 공고문엔 남은 디데이 수와 알아보기 좋은 포스트 장면을 썸네일로 제작해 빠르게 정보를 볼 수 있다.

캠퍼스픽 ●●○

대학생 시간표 어플 에브리타임에서 만든 어플이다. 에브리타임에 이미 가입되어 있다면 연동되어 빠르게 가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케줄 기능을 함께 이용하기 위해선 에브리타임 앱을 따로 깔아야 하고, 다시 한 번 똑같은 인증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입 후 앱을 실행하면 상단 검색창과 함께 스크랩한 공모전, 기획, 브랜드 등 카테고리들을 옆으로 밀어 확인할 수 있다. 제일 상단 '인기 공모전' 을 통해 모집 기간 중에서 조회수/지원 수 가 많은 모집 글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팀원 모집 중'을 통해 공모전/대외활동에 함께 참여할 대학생 팀원을 모집할 수 있다. 모든 카테고리를 슬라이드 형식으로 볼 수 있어 편하고, 빠르게 볼 수 있다.

 

부가 기능

어플 내부 이미지 (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아이캠펑 ●○○

아이캠펑에서도 한 때 커뮤니티 기능이 있었지만 활성화되지 않아 없어졌고, 지금은 쿠폰펑이란 이벤트만 운영중이다. 쿠폰펑에서는 쿠폰 박스를 통해 해당 기간에 스타벅스, 이디야, 맥도날드 같이 대학생들이 잘 갈법한 브랜드 점의 할인 쿠폰을 쏘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그 외에도 연극 공연,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다.

캠퍼스픽 ●●○

캠퍼스픽에는 커뮤니티 기능은 대학생들 사이에선 잘 알려졌다. 에브리타임으로 먼저 구축해 놓은 교내 커뮤니티를 확장 시켜 전국의 대학생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놨다. 주로 앱 내에는 동아리, 공모전 팀원을 구하기 위한 글들이 자주 보이고, 그 외에도 대학 생활, 친목, 문화, 취미, 진로 등 관심있는 주제의 커뮤니티를 픽해 이야기할 수 있다. 많은 픽을 받은 커뮤니티는 상단에 표시되며 왕관 표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커뮤니티 특성상 짙은 익명성으로 필터링 없는 글이 올라와 논란거리가 되기도 한다.

 

취업에서의 활용

어플 내부 이미지 (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아이캠펑 ●●●

아이캠펑에서는 취업교육을 통해 취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졸업생들에게 알맞는 수업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현직자 특강이나 캘리 그라피 지도사, 이미지 메이킹 등 집에서도 딸 수 있는 자격증 수업을 앱을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캠퍼스픽 ●●○

캠퍼스픽에선 취업 정보를 따로 볼 수 있다. 채용공고를 통해 학력, 직무. 지역 등 필터링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의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채용 달력을 통해 날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내 달력'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회사를 선택해 채용기간을 표시할 수 있다. 같은 회사를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스터디 모임을 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되어 있다. 하지만 1~3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모집글이 대부분이라 예비 졸업생들을 위한 교육이나 정보는 찾기 힘든 편이다.

 

활성도

어플 내부 이미지 (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아이캠펑 ○○○

아이 캠펑에서는 사용자의 자체적인 홍보가 불가능하다. 나와 있는 공고를 보고 신청하는 것까지만 가능해 사용자는 정보를 받아들이기만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모집 글도 꾸준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앱 내 활성도가 낮다. 볼거리가 없어 새로운 공고가 업데이트될 때까지 이벤트 창만 보게 된다.

캠퍼스픽 ●●○

대학생들 또한 모집 글을 올릴 수 있어 공모전, 동아리 모집에 대한 종류가 다양하다. 동아리 팀원 모집 공고를 요청할 경우 간단한 양식과 사진을 보내면 캠퍼스픽 내 자체 심사를 통해 3~4일 안에 업로드된다. 모집 글 요청은 무료로 진행되고 사용자들이 모두 볼 수 있으므로 홍보 효과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아리 상단에 업로드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공정성에 대해 논란이 되기도 한다. 또, 모집 글에 댓글을 달 때 알람이 잘 뜨지 않아 지원자의 질문에 답을 못 해주는 경우도 생긴다. 심지어 공고가 이미 마감이 됐는데도, 모집 중이란 글이 떠 있어 지원자에게 혼동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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