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깔끔한 무료 일기 앱 'Daisy 데이지'
[이 앱 어때?] 깔끔한 무료 일기 앱 'Daisy 데이지'
  • 전소현
  • 승인 2020.09.1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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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생긴 이후 우리는 일정과 메모 등을 기록할 때 종이보다는 스마트폰을 켠다.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글씨체로 보기 좋게 정리하기 편하고 저장과 정돈하기도 쉽다. SNS에도 사진과 함께 일기를 적어볼 수 있지만 나만 볼 수 있는 일기 공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럴 때 유용한 깔끔한 무료 일기 앱 Daisy 데이지를 소개하겠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데이지 Daisy 어떤 앱이야?
유일무이한 깔끔한 무료 일기 앱

데이지는 사진도 넣고 매일 다이어리의 한 페이지를 채울 수 있는 깔끔한 앱이다. 2020년 9월 18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가능하며 10만 명 이상이 설치했다. 무료로 앱을 이용할 수 있고 메인화면 하단에 광고 배너가 나오는데 전체적인 앱의 느낌을 해치지 않아 사용하기 편하다. 

기본적으로 사진과 함께 글을 기록할 수 있는 디지털 일기장과 같다. 년, 월, 일별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월별로 쓴 일기가 리스트업된다. 하단 배너 광고를 없애고 싶고, 사진도 기본 5장보다 더 많은 10장으로 기록하고 싶다면 개발자 후원하기 1900원 결제를 통해 유로 프리미엄 버전 이용도 할 수 있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 데이지 앱 화면 캡쳐)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 데이지 앱 화면 캡쳐)

데이지 Daisy 앱 아쉬운 점은 없어?
gif 움짤 지원과 달력이 있다면 더 좋을텐데

기본에 충실한 데이지 앱에도 단점은 있다. 사진을 업로드할 수는 있지만, gif 같은 움짤 같은 사진이 움직이게 보이지는 않는다. 움직이는 이모티콘이나 밈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 게 아쉽다. 

다이어리를 펼치면 보통 먼슬리 페이지를 마주하게 된다. 월 달력이 기본인데 데이지 앱은 이런 달력을 따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일기를 기록한 날과 기록하지 않은 날을 한눈에 보여준다면 이용자들의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듯하다. 그 외 일기를 작성하다가 자동저장이 되지 않고, 일기를 쓰다가 자정이 넘어가면 다음 날 일기 작성으로 따로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사진= 데이지 앱 화면 캡쳐)
(사진= 데이지 앱 화면 캡쳐)

일기라는 본질을 추구하면서 서체, 색감 통일 등 데이지 앱은 디자인적으로도 기본을 지킨다. 어플 리뷰에서도 만족스러운 의견과 함께 더 편리한 이용을 위한 피드백이 많다.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 지금의 앱 기능에 충실하면서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말아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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