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혼라이프] 배우 서지혜, 랜선 홈술 등 온택트 혼라이프
[TV속 혼라이프] 배우 서지혜, 랜선 홈술 등 온택트 혼라이프
  • 전소현
  • 승인 2020.10.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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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서지혜의 털털한 자취 7년 차 혼라이프가 공개됐다. 차도녀 이미지와는 달리 집안에서 편한 모습으로 자기관리와 취미를 열심히 즐기는 친근감 있는 일상이 그려졌다. 

집순이지만 동네 친구와 함께 춤추며 스트레스를 풀고, 집 앞 편의점 탐방 산책으로 힐링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영상 통화를 통한 랜선 술자리를 즐기며 언택트 시대에 온택트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서지혜 방송 화면)
(사진=MBC 나혼자산다 서지혜 방송 화면)

집안에서 따로 또 같이 즐기는 혼라이프

서지혜는 눈뜨자마자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확인했다. 확인 후 부기를 빼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편하게 집에 있는 모습이 전형적인 집순이의 모습으로 익숙함과 웃음을 자아냈다. 부지런히 안마기와 반신욕조에 들어가 몸을 풀었고, 집안에서 구르기 운동을 하며 부기 관리를 했다. 부기를 빼는 루틴 후에는 계량 없이 청국장과 불고기를 완성해 자취 내공을 선보였다. 

식사 후에는 외부 활동 대신 동네 언니를 집으로 초대했다. TV와 콘솔 게임을 이용해 집이 무대가 되는 댄스 타임을 가졌다. 배우로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춤에서는 다소 허술한 모습으로 인간미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집콕 라이프를 보낸 후 서지혜는 스트레스를 풀 겸 하루 마무리로 산책을 하고 최애 맥주를 찾는 편의점 탐방을 시작했다. 서지혜는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 CU가 콜라보레이션 한 곰표 맥주를 찾아 편의점을 돌고 돌아 3곳을 다녔다. 

서지혜는 맥주를 마시기 위해 안주 준비뿐 아니라 드레스업을 하고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단순한 혼술이 아니라, 영상통화로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랜선 맥주 타임을 갖는 '홈(home)술'을 위한 준비였다.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며 집안에서 외출 차림을 한 뒤 진솔한 대화가 무르익는 랜선 술자리를 만들었다.

언택트 시대의 묘미 랜선 술자리, 홈술

이제는 혼술뿐 아니라 홈술도 하나의 주류 문화가 됐다. 2020년 10월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9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술을 마시는 장소가 바뀌었다'라는 응답이 65%, 이 중에 '집에서 마시게 변화했다'라는 응답이 87%였다. 또한, 소셜 빅데이터 전문 기업 썸트렌드에 의하면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혼술'의 월별 언급 추이는 감소했고, '홈술'은 약 2배가 증가했다. '랜선 술자리'는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7월까지 이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언택트 시대 혼술은 선택하는 옵션이 아닌 필수 조건이 돼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적극적인 모임을 추구할 순 없지만, 온라인에서 충분히 인간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배우 서지혜처럼 지인들과 시간을 맞춰 홈술을 즐기는 등 각자의 혼라이프를 온택트 모드로 즐겨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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