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위로 콘서트, 코로나19 힐링 관람텐트 이색 콘서트 '눈길'
쎄시봉 위로 콘서트, 코로나19 힐링 관람텐트 이색 콘서트 '눈길'
  • 이예리
  • 승인 2020.11.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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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위한 힐링공연 '쎄시봉 위로 콘서트'가 열린다. 쎄시봉 위로 콘서트는 기존 공연방식과 다른 '관람텐트'라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작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10일 연천군(군수김광철)에 따르면 가을을 가득 수놓을 공연 '쎄시봉'이 오는 14일(토요일)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내 야외잔디밭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쎄시봉 주역인 조영남, 김세환, 남궁옥분이 안정감 있고 감미로운 포크송무대를 준비해 1960~1970년대 유행 했던 히트곡을 대거 선보인다.

여기에 1975년 데뷔해 '당신은 모르실거야', '진짜 진짜 좋아해', '감수광', '새벽비' 등 수많은 곡으로 사랑을 얻었던 가수 혜은이도 출연해 무대를 더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 

공연 전체를 이끌어 갈 MC는 1990년대 유행어 '용용 죽겠지'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김용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번 공연에 대한 기획/제작을 맡은  비욘드이엔티(BeyondEnt) 김성광대표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객석에 200여동의 관람텐트를 설치, 관람텐트에서 즐기는 특별한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은 연천군 공식 유튜브계정을 통해 공연실황이 전세계로 생중계 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통해 새로운 공연 관람 문화가 정착되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가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달래 줄 위로의 무대가 되길 바라며, 최근 코로나로 인해 소비 위축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연천 농특산물이 판매 저하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이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청정지역 연천 농특산물에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관람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쎄시봉 위로 콘서트에서는 청정연천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관람대상은 총 600명으로 연천군민 300명,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5만원 이상 구매자 30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