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국물라면과 단짝은 즉석밥
올해 하반기, 국물라면과 단짝은 즉석밥
  • 이예리
  • 승인 2020.12.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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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현상이 발생했던 라면과 즉석밥의 가격이 지난 2월에 비해 일제히 올랐다.&nbsp; (사진=게티이미지뱅크)<br>
(사진=게티이미지뱅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하반기(7/1~12/15) 용기라면 카테고리 전체 매출을 전년 동기대비 살펴본 결과, 국물라면이 10.2%. 볶음라면이 8.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물라면과 함께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1위 즉석밥 ▲2위 프레시푸드 ▲3위 탄산음료 순이었으며, 특히 즉석밥을 동시에 구매하는 비율은 약 10%에 달했다. GS25에서 국물이 있는 용기라면을 구매한 고객 열 명 중 한 명은 라면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밥을 동시에 구매한 것. 작년 같은 기간(‘19년 7/1~12/15)에 국물라면 구매 시 즉석밥을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5%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2배가 늘어난 셈이다.

GS25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과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이 따뜻한 국물과 밥을 곁들인 한끼 식사를 위해 국물라면을 선호하는 비율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 매 끼니를 챙기는 것에 피로감을 느낌에 따라 든든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밥(라면과 밥)’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