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옷수명 늘리는 현명한 '빨래 비법'
[생활Tip] 옷수명 늘리는 현명한 '빨래 비법'
  • 허진영
  • 승인 2020.12.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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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들에게 가장 귀찮은 '빨래', 제대로 빠는 방법을 모르면 훨씬 귀찮고 복잡해지는 것이 이 빨래다. 옷관리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제대로 빠는 것이 포인트다. 하지만 자취생들 중 제대로 빨래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남들은 잘 모르는 빨래 비법에 대해 찾아봤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수건 빨래 시
섬유유연제 사용은 금물!

아직도 수건을 빨 때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가?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흔히 하는 실수다. 섬유유연제는 섬유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는 막을 형성한다. 섬유 표면을 코팅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섬유유연제로 지속해서 빨래를 한 수건은 흡수력이 떨어지고, 보풀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수건에서 나는 냄새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옷들과 분리해 따로 세탁하고, 헹굴 때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사용하면 살균효과와 불쾌한 향을 줄일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와이셔츠
반듯하고 깨끗하게!

와이셔츠를 입다보면 목과 손목 부분에 거뭇거뭇한 찌든 때가 묻는다. 하얀 옷에 찌든 때는 눈에 띄기 쉬워 외관상으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여러 번 세탁기에 돌려 빨래를 해 봐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보통 이런 찌든 때의 원인은 땀으로 인한 황변 현상 때문이다. 수분과 기름이 합쳐져 섬유에 묻은 것으로 일반 세탁방법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때 레몬성분이 들어간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된다. 레몬에는 미백기능이 있어 황변 현상으로 생긴 얼룩 제거에 좋다.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를 빨 경우 옷의 변형이나 뒤틀림, 주름을 방지하기 위해서 단추를 모두 잠그고 빨래하는 것이 좋다. 단추를 모두 열고 빨래를 하면 여러 옷들과 뒤섞이면서 팔과 몸 부분이 늘어 날 수 있고, 주름은 더 심하게 잡혀진다. 원래 샀던 와이셔츠의 핏감이 무너지면서 옷의 수명이 짧아진다. 예쁘게 오래 입고 싶다면 단추를 잠그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줄어든 옷
다시 복구하는 법

잘못된 빨래 방법으로 딱 맞았던 옷이 줄어들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손빨래나 드라이클리닝해야 하는 옷들을 잘못 빨았을 경우 생기는 일이다. 줄어든 옷을 다시 원상태로 복구하기 위해서 헤어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된다. 미지근한 물에 헤어 컨디셔너를 2~3회 정도 펌핑한 후 20분간 담근다. 

옷을 담그면서 손 힘을 이용에 살짝 늘려준다. 다시 빨래를 당겨 밀어주고 펼친 상태에서 볕 좋은 곳에 말리면 다시 원상복귀 된다. 식초와 헤어 컨디셔너를 1대 1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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