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역시 이효리~다만 랩은 좀..."
주석 "역시 이효리~다만 랩은 좀..."
  • 문희연 기자
  • 승인 2012.07.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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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정상급 래퍼와 신인래퍼가 한 팀이 되어 최고의 무대를 향한 별들의 전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인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스타랩퍼 주석이 이효리 무대에 대해 솔직 과감한 평을 내려 화제다.

주석은 20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엠넷 '쇼미더머니'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효리가 힙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랩은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출연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고무적이며 진짜 프로라는 생각을 했다"고 소견을 밝혔다.

주석은 "솔직히 마니아들은 알 것이다. 랩은 못한다. 하지만 한국 가요계에 아이콘인 이효리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힙합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직접 무대를 꾸며준 이효리도 대단하고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프로그램이 그만큼 영향력이 생겼다는 것이고 신예 래퍼들도 경험하기 힘든 무대를 섰다는 것 자체가 큰 수확이고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의를 뒀다.

하지만 주석은 "굳이 음악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뮤지션도 아니고 무대 중간에 랩을 넣은 것도 안 넣었어도 됐을 것 같은데 일종의 계륵이었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평했다. 

이와 함께 "화려한 의상, 완벽한 퍼포먼스는 역시 '섹시퀸' 답게 빛났다"며 "몸소 참여해 힙합에 대한 애정을 보여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