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PC방 가기 꺼려지시죠?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에디터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찾아봤습니다. 아직 구글 플레이에 정식 오픈은 되지 않은 '프렌즈 레이싱 듀오'를 선택해 봤는데요. '원스토어'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상태이니 참고해주세요.
'템빨'없는 공정한 경기
'프렌즈 레이싱 듀오'에는 게임 내에 결제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저들의 플레이 지속 시간과 실력에 따라 공정하게 보상받는 시스템으로 흔히 말해 게임에서 현질을 해야만 할 수 있는 '템빨'이 없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누구나 레벨에 큰 격차가 있어도 공정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니 레벨 6인 유저와 현재 레벨 2인 저와 8인 대결을 했을 경우, 2등을 차지할 만큼 레벨은 경기하는데 큰 격차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현금으로 인한 거래가 없다 보니 안전한 게임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보상 받는 방법이 시간과 게임의 횟수로 제한이 되어있기 때문에 평소 현질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레벨 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교체 가능
레이싱 중 유저에게는 두 대의 카트와 두명의 레이서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상황에 맞춰 경기중에 레이서와 카트를 변경할 수 있어요. 활용도에 알맞은 캐릭터와 카트를 순발력있게 변경할 수 있어 게임 능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대 8명 참여 가능한 레이싱
최대 8명이 참여가 가능한 레이싱으로 카카오톡 친구 추가가 되어있을 경우 초대해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경기는 팀/솔로 매치 두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팀으로는 최대 4명까지 초대가 가능합니다.
친구 초대는 팀별 매칭일 경우만 가능하며 솔로 매치에는 친구초대가 불가합니다.
팀별 레이싱은 친구 추가가 되지 않으면 랜덤으로 자동 배정됩니다. 팀은 블루/레드 팀으로 나눠져 팀 중 가장 먼저 도착한 팀이 이기게 됩니다. 하지만 팀별 게임인데 팀 중 가장 먼저 들어온 사람 한 명만으로 통계가 결정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초대는 가능, 대화는 불가능
채팅기능은 적극적으로 활성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채팅은 경기 시작 전 모두 준비탭을 누를 때까지만 쓸수 있고 경기 중에 할 수 없습니다.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대화로부터는 안전할 수 있겠지만, 팀별 레이싱으로 친구와 하는 게임인 만큼 대화를 즐기면서 할 수 없다는 것이 '카카오 프렌즈 레이싱 듀오'의 아쉬움으로 느껴졌는데요.
채팅 바가 매우 좁고 보기 불편해 PC에서 만큼 자유롭게 채팅을 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