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에서 윤아가 사용한 후부터 지금까지도 인기폭발인 와플 메이커! 게다가 크로와상을 와플처럼 눌러서 먹는 ‘크로플’이 유행하고 있다.

 

와플메이커 하나만 있으면 카페 부럽지 않은 홈카페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직접 사용해보고 이에 대한 후기를 준비해보았다! 지금부터 와플메이커의 하나부터 열까지 속속들이 파헤쳐보자!

 

1. 와플 메이커 고르기

와플 메이커 브랜드와 가격대는 매우 다양하다. 저렴하고 작은 기계는 약 2만원부터 시작하여, 비싸게는 7만원 선 까지도 올라갔다. 비싼 제품일수록 더 두툼하고 퀄리티 높은 와플을 만들 수 있으나, 우선적으로 시험삼아 2만원 중후반 대인 ‘모리츠 3in1 와플메이커’를 준비했다.

모리츠 와플메이커는 말 그대로 와플 팬, 삼각토스트 팬, 붕어빵 팬이 포함되어 있어, 팬을 분리/교체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기계에 비해 다양한 간식거리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해당 제품을 선택했다.

 

2. 크로와상&벨기에 와플 반죽 구매하기

기계가 준비되었다면 다음으로는 반죽을 준비해야 한다. 반죽을 직접 하는 방법도 있지만, 크로와상 반죽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이미 반죽된 생지를 구매하였다. 직접 반죽하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다. 크로와상 생지는 프랑스 제품을 추천한다. 버터 함유량이 높아서 틀에 따로 버터를 바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와플 같은 경우에는 마트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이번에는 한국에서 흔하게 파는 분식집st 와플이 아닌 도톰하고 단단한 빵 같은 벨기에 리에주 와플에 도전해보았다.

 

리에주 와플 믹스는 온라인에서 구하는 것이 쉬우며, 크로와상처럼 생지로 구매하면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반죽에 필요한 재료가 다 포함 되어있는 믹스 세트를 추천한다.

 

3. 와플메이커로 크로플&벨기에 와플 만들기

 

1)벨기에 리에주 와플

재료 : 리에주 와플믹스 세트(반죽믹스, 이스트, 펄슈가, 따뜻한 물)

① 반죽 믹스 1kg와 이스트 4g 큰 그릇에 부어준다.

② 따뜻한 물 400ml 넣어서 반죽한다.

③ 비닐 혹은 랩으로 감싸 1시간 발효

④ 펄슈가 넣고 반죽하여, 동그랗게 떼어내기

⑤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기

2)크로플

재료 : 크로와상 생지

① 크로와상 생지 위에 비닐을 쓰워 실온에 20분가량 해동하기

② 와플 메이커 3분간 예열하기

③ 생지를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기

 

4. 와플&크로플 더 맛있게 먹는 방법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잼을 추가해서 먹어보았다. 크림치즈, 블루베리잼, 사과잼, 얼그레이잼을 곁들였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조합은 크림치즈&사과잼 또는 크림치즈&블루베리잼이다. 크림치즈 가격이 부담된다면 제과점에서 파는 생크림으로 대체해도 좋다.

5. 와플메이커 사용 후기

집에서 빵이나 와플을 만들어 먹는 것이 당연히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죽세트나 생지를 손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전혀 힘들지 않았다. 카페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소꿉장난 하듯이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혹 와플을 따로 만들지 않고 크로플을 찍어내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굳이 비싼 제품보다는 저렴한 모델을 추천한다. 다만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설거지 난이도가 높다는 점 주의하자.

 

와플메이커 하나로 삶의 질 수직상승! 집에서 완벽한 홈카페를 즐길 수 있으니 디저트 좋아하는 집순이들에겐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