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먹지?] 편의점 재료만으로 만드는 홈칵테일 레시피 4가지
[오늘 뭐먹지?] 편의점 재료만으로 만드는 홈칵테일 레시피 4가지
  • 방지원
  • 승인 2021.03.25 0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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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술집 등 밖에 나가기가 꺼려져 답답하시죠? 무엇보다 한 번씩 집에서는 즐기기 술인 칵테일의 맛과 분위기가 즐기고 싶으실 때가 있을 거예요. 원래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바의 칵테일 레시피를 준비했었는데요.

칵테일바의 칵테일에 베이스 술로 들어가는 보드카, 진, 럼 등은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워 접근성이 쉬운 편의점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집에서 편의점 제료만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칵테일 레시피 네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홈칵테일 01. 밀키스 레몬에이드

제가 첫번째 소개드릴 홈칵테일은 ‘밀키스 레몬에이드’입니다.

칵테일의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밀키스와 레몬에이드를 이용한 칵테일인데요.

 

준비물은 밀키스 캔 250ml(1,200원), 블루레몬에이드(700원), 소주, 얼음입니다.

(*가격은 2021년 2월 13일 CU 편의점 기준입니다.)

저는 색을 위해서 블루레몬에이드를 사용해 줬는데, 블루레몬에이드가 없다면 그냥 레몬에이드를 사용해 주셔도 좋아요.

저는 진로 소주를 사용했지만, 집에 남는 소주 아무 종류나 사용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CU 편의점에서 얼음컵(700원)을 구매했지만, 집에 있으신 얼음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❶ 칵테일을 만들 잔에 얼음을 적당히 넣습니다.

전 컵의 1/3 정도 얼음을 넣는 게 적당했던 것 같아요.

❷ 밀키스와 블루레몬에이드를 1 대 1 비율로 넣습니다.

저는 소주잔 기준으로 밀키스 1.5잔, 블루레몬에이드 1.5잔을 넣었습니다.

❸ 소주 2oz (소주잔 기준 한 잔)을 넣습니다.

➍ 잘 섞어주면 ‘밀키스 레몬에이드’ 완성!

 

색은 정말 예쁜 하늘색이고, 얼음을 넣으면 색에 그라데이션이 생겨서 색감이 더 예뻐요.

밀키스 맛과 레몬에이드 맛이 잘 어우러져 있어, 밀키스와 레몬에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술맛이 거의 나지 않고,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가벼운 칵테일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홈칵테일 02. 모구모구 스파클링

제가 두 번째로 소개드릴 홈칵테일은 ‘모구모구 스파클링’입니다.

모구모구에는 탄산이 없어서 아쉽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칵테일을 통해서 탄산 있는 모구모구의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모구모구 복숭아 젤리(1,500원), 미닛 스파클링 복숭아(1,200원), 소주, 얼음입니다.

(*가격은 2021년 2월 13일 CU 편의점 기준입니다.)

탄산이 있는 모구모구를 연출하기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해서 모구모구와 스파클링 모두 복숭아 맛으로 통일해 줬어요.

❶ 칵테일을 만들 잔에 얼음을 적당히 넣습니다.

❷ 모구모구와 미닛 스파클링을 1 대 1 비율로 넣습니다.

저는 소주잔 기준으로 밀키스 1잔, 블루레몬에이드 1잔을 넣었습니다.

❸ 소주 1oz (소주잔 기준 반 잔)을 넣는다.

➍ 잘 섞어주면 ‘모구모구 스파클링’ 완성!

모구모구에는 젤리가 들어있기 때문에 특히 더 잘 섞어줘야 해요.

이 칵테일도 색이 정말 예뻐요. 색은 핑크빛이 섞인 주황색이고, 얼음과 모구모구 젤리가 색감을 더 예쁘게 만들어 준답니다. 얼음이 젤리가 나오는 것을 막기 때문에 모구모구의 젤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스무디용 빨대를 사용하시거나 얼음을 넣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모구모구와 스파클링을 섞었을 때는 술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들어간 소주 양은 첫 번째 칵테일보다 적음에도 소주의 맛과 향이 더 많이 난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홈칵테일 03. 메로나주

제가 세 번째로 소개드릴 홈칵테일은 ‘메로나주’입니다.

많은 분들이 애정 하시는 아이스크림인 메로나로 만드는 메로나 아이스크림 칵테일인데요.

준비물은 메로나(1,000원), 사이다(1,400원), 소주, 얼음입니다.

(*가격은 2021년 2월 13일 CU 편의점 기준입니다.)

제시된 사이다 가격은 사진의 페트병 사이다 500ml의 가격이 아니라 캔 사이다 250ml의 가격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사용한 칵테일이기 때문에 얼음은 생략하셔도 돼요.

❶ 잔의 반 정도 사이다로 채워줍니다.

아이스크림을 넣고 돌릴 때 음료가 넘칠 수 있으니 그 점 유의하면서 사이다를 넣어주셔야 해요.

❷ 메로나를 사이다 속에 넣습니다.

❸ 메로나의 손잡이를 잡고 메로나를 잔에 붙여 살살 돌려줍니다.

➍ 음료 위에 거품이 어느 정도 생기면 소주 2oz (소주잔 기준 한 잔)을 넣습니다.

거품이 잔 위까지 올라올 가능성이 높으니 넘치지 않도록 조심히 소주를 넣어주세요.

➎ 메로나주 완성!

 

이 칵테일의 색은 메로나의 색깔 그대로이고, 칵테일 위쪽에 좀 더 연한 색깔의 거품이 있어요.

이 거품은 메로나를 잔에 붙여 돌려줬을 때 크림이 탄산을 만나 생기는 것인데, 실제로 칵테일 중 계란 흰자의 머랭 크림 느낌과 비슷한 모양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어요.

앞서 소개 드렸던 칵테일과 비교하면 점도가 높은 편이라서 좀 더 배가 차는 스무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점도가 높은 칵테일을 좋아해서 제가 소개해드리는 칵테일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이 이 ‘메로나주’랍니다.

 

홈칵테일 04. 스크류바주

제가 네 번째로 소개드릴 홈칵테일은 ‘스크류바주’입니다.

‘메로나주’와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만든 아이스크림 칵테일이지만, 이번에는 메로나 아이스크림 대신 스크류바 아이스크림을 이용했어요.

준비물은 스크류바(1,000원), 사이다(1,400원), 소주, 얼음입니다.

(*가격은 2021년 2월 13일 CU 편의점 기준입니다.)

제시된 사이다 가격은 사진의 페트병 사이다 500ml의 가격이 아니라 캔 사이다 250ml의 가격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사용한 칵테일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얼음은 생략하셔도 돼요.

❶ 잔의 반 정도 사이다로 채워줍니다.

아이스크림을 넣고 돌릴 때 음료가 넘칠 수 있으니 그 점 유의하면서 사이다를 넣어주셔야 해요.

❷ 스크류바를 사이다 속에 넣습니다.

❸ 스크류바의 손잡이를 잡고 스크류바의 진분홍색 겉면이 다 녹을 때까지 살살 돌려줍니다.

스크류바 아이스크림 중앙의 연분홍 속 부분이 보이면 스크류바를 빼주세요.

➍ 소주 2oz (소주잔 기준 한 잔)을 넣습니다.

➎ 스크류바주 완성!

 

이 칵테일의 색은 스크류바 겉면의 색인 진분홍 색깔로 매우 영롱해요. 저는 얼음을 넣지 않았지만 얼음을 넣었을 때 그라데이션이 만들어져 색감도, 맛도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재질이 달라서 그런지 ‘메로나주’처럼 점도가 높지 않고, 술맛이 거의 나지 않아 스크류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스크류바 맛이 나는 칵테일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집 근처에 편의점만 있다면 3,000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네 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칵테일을 집에서 만들기에는 너무 어려운 술이라고만 생각했던 분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좋아하는 칵테일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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