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라이프 인터뷰] "내 몸을 생각한 식습관, 건강한 자취를 하고 싶다면 스스로 돌봐야 해요"
[혼라이프 인터뷰] "내 몸을 생각한 식습관, 건강한 자취를 하고 싶다면 스스로 돌봐야 해요"
  • 허진영
  • 승인 2021.04.2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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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싶었어요"
"혼밥 할 때는 먹방 유튜버와 함께"

혼자 사는 1인가구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 합니다.

홀로 타지에서 살아가는 혼라이프는 어떨까요?

취업을 위해 서울에 자취를 시작한 뒤 올해로 자취 3년차가 된 30대 자취생. 저염식 저탄수 식단을 고수하며 자기 관리 또한 소홀히 하지 않는 그녀의 건강한 혼라이프를 들여다봤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singka_siktak 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singka_siktak 님의 이미지)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자취중인 신가영이라고 합니다. 외향적인 사람이지만 스스로와의 시간을 중요시하기에 조용히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하는 MBTI : ENTP-A형의 30대 여성입니다. 해외원서 책방지기, 해산물 MD, 글로벌 E-commerce manager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왔습니다.

 

Q. 자취를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취업을 하게 되어 본가인 부산을 떠나 서울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이 아닌 타지에서 제 스스로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싶었고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서 2018년 서울행을 결정했어요.

자취는 서울에 살 결심 뒤에 오는 불가피한 사항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자취 생활에 적응이 되다 보니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singka_siktak 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singka_siktak 님의 이미지)


 
Q.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혼자 있을 때는 보통 요리, 식단을 짜거나 가구의 배치를 바꾸기, 그림을 그리거나 독서를 하고, 일기를 씁니다. 그 중 요리를 하고 요리하는 것을 영상/사진으로 담고 개인 SNS에 게시하는 것에 시간을 가장 많이 소요합니다. 

요리라는 취미를 가지게 된 것은, 자취를 결심하고 서울로 상경하면서 집 밥을 먹도록 노력하자고 결심했을 때부터 인 것 같습니다. 본래 창작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리는 창작하는 즐거움과 그것을 먹음으로써 갖는 즐거움, 두 배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기에 오래도록 취미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자기 관리를 식단으로 꾸준히 하고 계시는데, 이것이 자취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당분간 저염식, 고단백 저탄수 식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전반적인 자취생활 뿐만이 아닌 내면 자체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스스로를 돌본다는 느낌도 들고요.

식단관리를 하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건강하고 싶어서요. 제가 매운 것, 단 것, 신 것 등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했고 군것질을 아주 좋아해 음식을 해먹을 때도 청양고추와 페퍼론치노는 필수, 디저트로 만든 브라우니가 항상 자취방 냉동고에 있었고, 직장에서 제 자리 옆에는 언제나 초코파이와 커피가 있었습니다. 자극적인 식단을 계속해서 선호하다간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해서 당분간 저염식, 고단백 저탄수 식단을 유지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singka_siktak 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singka_siktak 님의 이미지)

 

Q. 혼밥이 외롭다고 느껴지실 때 어떻게 외로움을 견뎌내시나요? 

혼밥 할 때 먹방 유튜버를 시청하면서 먹습니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먹는 유튜버를 보면 대리만족을 느끼는데, 그 중 제일 많이 먹고 빠르게 먹는 먹방 유튜버 '히밥'님을 제일 좋아합니다.

요리 외에도 그림 그리는 것, 독서, 헬스 등 취미가 많습니다. 외향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무조건 밖으로 향하여 동네 카페를 찾거나 서점, 힙 플레이스를 찾고는 했는데, 요즘은 그러기도 어려울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고 그 것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내가 재밌고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심심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같은 혼족에게 알려주고 싶은 조언이나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홀로 타지에서 애쓰며 혹은 즐기며, 외로워하며 살고 있을 혼족 모두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갖고 있는 재능과 능력에 걸맞는 일을 찾게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