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데 게임이나 해볼까? 모바일 힐링 게임 3가지 추천
심심한데 게임이나 해볼까? 모바일 힐링 게임 3가지 추천
  • 이효정
  • 승인 2021.04.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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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콘솔 게임 등 다양한 게임 형태가 있지만 그 중 접근성이 가장 좋은 것은 단연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에서도 경쟁하는 것이 아닌 힐링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 이들을 위해 모바일 힐링 게임을 소개보고자 한다.

쿠키런 킹덤

'쿠키런 킹덤' 플레이 화면
'쿠키런 킹덤' 플레이 화면

‘쿠키런 킹덤’은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게임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의 스핀 오프 게임으로 다양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쿠키런 킹덤’의 인기는 크게 2가지로부터 비롯되었다. 하나는 매력 있는 캐릭터이다. 기존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에서 캐릭터는 단순 플레이를 위한 아이템 정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쿠키런 킹덤’은 다르다. 모든 캐릭터(쿠키)들은 각자의 배경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예를 들어 ‘에스프레소 맛 쿠키’는 커피 마법을 쓰는 쿠키로 잠도 자지 않으며 연구하는 쿠키이다. 각 쿠키마다 특별한 인연도 있어 그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도 흥미롭다. 각 캐릭터의 특징을 이용해 사용자들은 파생된 스토리를 상상해서 만들면서 2차적으로 창작하여 게임을 즐기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왕국 꾸미기 (일명 왕꾸)’이다.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집 꾸미기(집꾸)와 같이 자신의 공간이나 물건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 최근 유행이다. 게임 내 왕국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자신이 꾸민 왕국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비교하면서 각자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은 공식 SNS에 올린 쿠키런 킹덤 화면으로 주목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명성대로 꽃과 나무를 배치하였기 때문이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

'동물의 숲 포켓 캠프' 플레이 화면
'동물의 숲 포켓 캠프' 플레이 화면

3월 29일에 한국에 공식 런칭한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닌텐도의 인기 게임 ‘동물의 숲’의 모바일 버전이다. 닌텐도 DS 시절부터 인기를 끌었던 ‘동물의 숲’은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 되었었다. 그 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가 되며 국내에서 엄청난 관심과 함께 일명 ‘스위치 대란’을 일으켰다. 이런 인기에 힘 입어 3월 말 정식으로 런칭한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출시 전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숲 속 캠프를 꾸미며 운영하는 게임이다. 주된 목표는 캠핑장을 예쁘게 꾸미는 것과 많은 손님들을 끌어 모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열매도 따고, 사냥도 하는 등의 미션이 존재한다. 엄청난 인기 때문인지, 게임 내 캠핑장을 꾸미는 아이템이 품절 대란이 일기도 했다.

‘동물의 숲 X 산리오 아미보 카드’는 게임 내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템을 복불복으로 뽑을 수 있는 카드다. 산리오 캐릭터를 게임에 적용 시킬 수 있어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공식 런칭 발표가 난 26일에는 구매를 위해 사람이 몰려 쇼핑몰 사이트가 마비가 될 정도였다. 산리오 뿐 아니라 이 후에 마리오, 헬로 키티 등과의 콜라보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뉴먼트 밸리

'모뉴먼트 밸리' 플레이 화면
'모뉴먼트 밸리' 플레이 화면

‘모뉴먼트 밸리’는 ‘애플 디자인 어워드 2014’에 수상을 할 정도로 아름다운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이다. 게임은 침묵의 공주를 구하기 위한 여정으로, 착시를 이용한 플레이가 그 특징이다. 간단한 그래픽이지만 아름다운 화면을 자랑하는 ‘모뉴먼트 밸리’는 전 세계의 사원과 궁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 때문에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다른 세계에 간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모뉴먼트 밸리’가 착시를 이용한 게임이기 때문에 어떻게 조작하는지에 익숙해 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 익숙해지면 조작이 편리하다. 또 게임을 하다 보면 그 구성의 참신함에 감탄을 하게 된다. 게임의 유일한 단점은 플레이 시간이다. 유료 게임인 것에 비해 플레이 시간이 짧은데, 빠르면 하루 안에도 모든 스테이지를 깰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