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서 '캥거루족' 비중이 '나홀로족'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개발원(원장 전영일)의 KOSTAT 통계플러스 2021년 봄호에 따르면 청년층 고용불황과 비혼·만혼이 심화되면서 미혼남녀(20~44세) 중 '부모동거 가구(캥거루족)' 비중은 30~34세 57.4%, 35~39세 50.3%에 육박했다.
그 중 '나홀로 가구(1인가구)' 비중은 30~34세 25.8%, 35~39세 32.7%이다. 30대 '캥거루족' 비중이 '나홀로족' 보다 각각 31.6%p , 17.6%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동거 가구'는 70.7%가 자가인 반면, '나홀로가구'는 59.3%가 월세에 거주했으며 '나홀로가구'(74.6%)의 취업자 비중이 '부모동거 가구'(57.9%)보다 16.7%p 더 높았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재 변화
포장단위가 감소했다. 2015년에는 20kg 포장단위 쌀이 44.2%로 가장 많았으나, 2020년에는 10kg 포장단위 쌀이 43.0%로 가장 많다.
더불어 2015년 즉석식품 중 즉석밥(햇반)이 64.2%를 차지하였으나 2020년에는 38.9%p로 감소하고 컵밥 등 다양한 종류의 즉석식품이 주류를 이뤘다.(즉석식품 중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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