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빨래법 때문에 퀘퀘한 빨래 쉰내를 맡아보신 자취 초보들을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습기 때문에 빨래 쉰내가 쉽게 생기는데요. 세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코끝을 찌르는 불쾌한 냄새,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요?
Q. 빨래를 했는데 쉰내가 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A. 습기가 많은 날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쉽게 흡수되고 물이 오랫동안 옷 속에 고여있기 때문에 퀘퀘한 쉰내가 납니다. 각종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습기 때문에 빨래를 제대로 했어도 쉽게 쉰내가 날 수 있습니다.
Q. 빨래 쉰내가 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습기가 많은 날 빨래를 피해야 합니다. 또, 빨래를 말릴 때 완벽히 건조 후 혹은 물기를 제거한 후 햇빛이 드는 곳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전에는 세탁기 안에 곰팡이가 피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세척 후 빨래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빨래 후 쉰내가 납니다.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요?
A. 한 번난 쉰내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데요. 이때 한가지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쉰내나는 옷을 물과 함께 그릇에 담아주고 전자레인지에 3분정도 돌려주는 것입니다. 물론 옷 재질은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재질이어야죠. 전자레인지 안에서 쉰내가 제거되어 다시 세탁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Q. 완벽한 건조를 위해 오랫동안 말렸는데도 쉰내가 빠지질 않아요.
A. 건조시간이 길어질 경우에도 쉰내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털이나 울의 소재로 되어있는 옷 재질은 안에서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기 때문에 건조시간이 길수록 쉰내가 배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건조를 할 때 특히 털이 포함되어 있는 옷들은 미리 짜준 후 최대한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세제, 섬유유연제를 사용했는데도 쉰내가 납니다. 왜 그런건가요?
A. 세제나 유연제를 과다 사용할 경우에도 쉰내가 날 수 있습니다. 화학성분들이 옷이나 세탁기에 오랫동안 남아 산패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 때 고인 물처럼 좋은 냄새가 나는 세제나 섬유유연제 또한 퀘퀘하고 불쾌한 냄새로 바뀌면서 쉰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빨래 시 적절한 양의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