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2020년 소비 줄였다..주거·음식 지출비율 높아
1인가구, 2020년 소비 줄였다..주거·음식 지출비율 높아
  • 이주영
  • 승인 2021.04.0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이 24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14.6%), 가정용품·가사서비스(9.9%), 보건(9.0%) 등이 증가했으며 의류·신발(-14.5%), 오락·문화(-22.6%), 교육(-22.3%), 음식‧숙박(-7.7%) 등은 감소했다.

소비지출 항목별 구성비는 식료품‧비주류음료(15.9%), 음식‧숙박(13.3%), 교통(12.0%), 주거‧수도‧광열(11.9%) 순이다.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1인가구 소비지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줄어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비지출은 1인가구 132만원(전년 대비 -7.4%), 2인가구 204만원(-1.6%), 3인가구 301만원(1.0%), 4인가구 369만 4천원(-0.7%), 5인 이상 가구 397만 2천원(-2.5%)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9.4%), 주거‧수도‧광열(1.0%), 보건(7.7%)이 증가한 반면, 의류‧신발(-15.9%), 교통(-33.0%), 교육(-40.2%) 등에서 소비를 줄였다.

4인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18.1%), 가정용품‧가사서비스(15.6%), 교통(11.5%)은 증가한 반면, 오락․문화(-22.5%), 교육(-23.1%), 음식‧숙박(-5.5%) 등에서 지출을 아꼈다.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소비지출 항목별 구성비는 식료품‧비주류음료가 가장 높은 다른 유형과 달리 1인가구는 주거‧수도‧광열이 19.5%로 가장 높고, 4인가구와 5인 이상 가구는 교육 지출이 각각 12.2%, 13.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1인 가구는 주거‧수도‧광열(19.5%), 음식‧숙박(16.7%), 식료품‧비주류음료(13.7%) 순으로 지출이 많았으나, 4인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15.1%), 음식‧숙박(13.1%), 교통(12.3%) 순으로 지출이 컸다.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가구주의 연령별로 월평균 소비지출을 본다면 39세 이하 가구 237만 6천원(전년 대비 -2.6%), 40∼49세 가구 309만원(-3.4%), 50∼59세 가구 278만 3천원(-2.2%), 60세 이상 가구 169만 5천원(2.1%)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40∼49세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19.2%), 가정용품‧가사서비스(14.1%), 보건(12.8%) 등이 증가한 반면, 통신(-6.7%), 교육(-24.2%), 음식‧숙박(-12.0%) 등에서 감소했으며 60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14.8%), 주거‧수도‧광열(6.9%), 보건(5.8%) 등이 증가한 반면 의류‧신발(-9.9%), 오락‧문화(-31.8%), 음식‧숙박(-4.8%) 등에서 감소했다.

소비지출 항목별 구성비는, 39세 이하 가구는 음식‧숙박이 16.5%로 가장 높고, 그 외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가 40∼49세 14.9%, 50∼59세 14.7%, 60세 이상 21.9%로 가장 높았다.

40∼49세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14.9%), 음식‧숙박(12.8%), 교육(12.1%) 순으로 높으며, 교육 지출 구성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60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21.9%), 보건(14.3%), 주거‧수도‧광열(14.3%) 순으로 높으며, 보건 지출 구성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