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1스푼] 세균 번식지 베개 속,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지식 1스푼] 세균 번식지 베개 속,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이영순
  • 승인 2021.04.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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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베개 속은 잘못 관리하면 세균 번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머리에 닿는 베개인 만큼 위생은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눈에 안보이는 베개 속을 관리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베개 속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베개 속에 왜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는 건가요?

A. 베개는 천이 덮여 있어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런 환경과 맞물려 우리가 자면서 내뱉는 땀과 이물질이 솜 안에 들어가면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게 만들어지는 것이죠.

 

Q. 베개 속 세균이나 곰팡이를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일광소독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햇빛 아래서 베개를 말리는 방법입니다. 한 면이 다 말렸으면 뒤집어서 반대편도 함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방망이를 이용해 베개를 두드리며 말리는 것도 건조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Q. 베개 세탁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베개를 세탁할 때 세탁망에 꽉 차도록 베개를 넣어주고, 45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 세탁을 해줍니다. 일반 빨래보다 길게 세탁시간을 설정해 주되 탈수 강도는 약하게 조절해 세탁해 주면 됩니다. 말릴 때에는 건조대에 눕혀 완벽히 말려줍니다. 물기가 남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베개속 물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마를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Q. 베개 세탁 주기는 언제가 좋나요?

A. 보통 2주에 한 번 꼴로 세탁을 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더 꼼꼼히 관리하고 싶다면 1주에 한 번 일광 소독이나 땀냄세를 없애주는 방향제를 이용해 쾌적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베개가 누래졌는데 어떻게 하얗게 만들 수 있나요?

A. 우리가 자면서 분출하는 땀은 베개에 들어가 변색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누래진 베개는 과탄수 소다만 있으면 쉽게 하얗게 만들 수 있는데요. 따뜻한 물에 과탄수소다를 넣어주고 베개를 적셔 꾹꾹 눌러준 후 30분 정도 방치 후 건조시켜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