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성형, '편안할지 무서울지 그것은 시청자 몫'
이종훈 성형, '편안할지 무서울지 그것은 시청자 몫'
  • 문희연 기자
  • 승인 2012.08.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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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훈 성형전후
개그맨 이종훈이 성형을 고백해 화제다.

이종훈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부기가 덜 빠졌는데 방송해서 죄송해요. 이건 최근 사진입니다. 너무 무섭게 생긴 인상을 편하게 바꿔보려고 성형을 했습니다. 미워하지 마시구요.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개그로 웃음 드리겠습니다"라며 성형사실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종훈은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자신의 주장만큼이나 이전과 비교해 날카로운 모습과는 달리 한층 커진 눈매와 부드러운 턱선으로 앳된 모습이 눈에 띈다.

연예인들의 성형은 이제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니다. 개그맨 이종훈과 같이 솔직히 고백하고 공개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과거사진이 노출돼 성형의혹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고, 성형중독에 빠져 과거의 미모를 상실하고 괴로워하는 연예인들을 접하기도 한다.

본인의 신체이고 얼굴이기에 그 어느 누구도 '토'를 달수는 없겠지만, 연예인들의 성형은 왠지 모르게 거리감이 없지 않다.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기에 대중에게 사랑받던 얼굴이 어느날 갑자기 성형으로 달라졌을때 느끼는 대중의 상실감은 과거사진이 들통나 성형사실이 밝혀져 느끼는 상실감보다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개그맨 이종훈, 그의 고백만큼이나 편하게 바뀐 얼굴에 얼마나 대중들이 편안해 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