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치킨집 흥행? bhc치킨, 지난해 사상 첫 4,000억 원 돌파..올 1~2월 가맹점 매출 22% 증가
코로나에 치킨집 흥행? bhc치킨, 지난해 사상 첫 4,000억 원 돌파..올 1~2월 가맹점 매출 22% 증가
  • 오정희
  • 승인 2021.04.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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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bhc치킨은 지난해 사상 첫 4,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1년 만에 매출이 8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사진=BHC치킨)
(사진=BHC치킨)

bhc치킨 관계자는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진정한 상생경영 실천이 주효했다"며 "독자경영 이후 2014년 매출이 1,000억 원을 넘는 것을 시작으로 2016년, 2019년 각각 2,000억 원과 3,000억 원 돌파하는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bhc치킨 임금옥 대표는 "자회사나 계열사가 없는 단일한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 불필요한 곳에 비용이 집행되는 것을 방지했다"며 “꾸준히 추진해 온 전문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신메뉴로 선보였던 콤보 시리즈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품질 강화를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실제 뿌링클, 맛초킹 등 꾸준히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 이외에도  부분육 시리즈 메뉴가 1,050만 개가 팔렸으며 사이드 메뉴 돌풍을 일으킨 치즈볼도 지난 한 해 동안 8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한편 bhc치킨은 지난 1~2월 가맹점 매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해 지난해 기록한 역대 1~2월 매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