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라이프 인터뷰] 자취 한달차 새내기 "궁금했던 혼자 사는 삶, 직접 해보니 재밌어요"
[혼라이프 인터뷰] 자취 한달차 새내기 "궁금했던 혼자 사는 삶, 직접 해보니 재밌어요"
  • 이영순
  • 승인 2021.05.3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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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잔소리도 듣지 않아도 되는 혼자만의 공간, 자취는 혼자 보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매력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자유로운 혼라이프를 꿈꾸고는 하는데요. 오늘은 자취 한 달에 접어들며 이제 막 자유의 맛을 본 자취생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cooking_life20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cooking_life20님의 이미지)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광주로 올라와서 올해 3월부터 자취를 시작한 대학 새내기입니다.

 

Q. 자취를 하시게 계기가 무엇인가요?

대다수의 학생들과 비슷하게 대학에 입학하면서 청소년기 때 해보고 싶었던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집에 오직 나만이 있고 집에 혼자 있는 삶, 잔소리 없이 사는 삶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방은 직방에서 만난 중개사님을 통해 구하게 됐습니다. 친절하셔서 학교주변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잘 구한 것 같습니다.

 

Q. 자취방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다면 어떤 곳이고, 왜 마음에 드시는지 이유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는 주방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자취를 시작하기 전부터 자취를 시작하면 일상의 요리를 SNS에 올리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고 실제로 요리를 하고, SNS에 올리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접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cooking_life20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cooking_life20님의 이미지)

Q. 주로 혼자 있을 때 어떤 일을 하시나요?

혼자 있을 때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는 합니다. 중학교때 꿈이던 경찰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부하기 싫을 때에는 주로 유튜브를 보곤 합니다. 최근에는 공부를 위해 유튜브 시청을 많이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좋아하는 자취방 인테리어 꾸미는 방법이나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센스부족으로 인테리어 솔직히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저같이 자취방 꾸미기가 처음이신 분들한테는 제가 좋아하는 무채색계열을 추천해드립니다. 그 다음 몇몇 가구들의 색만 조금 바꿔서 인테리어 하면 포인트 있는 자취방 꾸미기가 완성됩니다.

(사진=인스타그램 @cooking_life20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cooking_life20님의 이미지)

Q. 자취를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부엌에서 요리를 하던 도중에 손가락을 베여 병원에 가서 다섯바늘 꿰매는 일이 있었습니다. 도마가 피로 인해 빨갛게 물들어서 조금 찝찝해서 새 도마를 사게 됐는데 부엌 색이 갈색이라 도마까지 대나무로 만든 연갈색으로 컨셉을 맞추게 됐습니다. 그후로 안 다치는 거 보니 도마 색상때문에 다친 거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cooking_life20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cooking_life20님의 이미지)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계속해서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것이고 합격한 뒤에도 꾸준히 요리해서 SNS에 개시할 것입니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전문적으로 요리 배워보고 싶습니다. 한식, 일식, 양식, 중식 전부 배우고 싶은데 부모님께서 한식을 좋아하시고, 여자친구가 일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선 한식과 일식을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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