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라이프 인터뷰] 친구와 함께 시작한 자취생활 "서로 맞춰가는 재미"
[혼라이프 인터뷰] 친구와 함께 시작한 자취생활 "서로 맞춰가는 재미"
  • 이영순
  • 승인 2021.10.06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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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하는 자취 생활을 어떨까요? 세상 둘도 없는 친구와 자기개발을 함께하고, 같이 밥을 먹으며 외롭지 않은 자취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자취생활을 하며 학업과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자취생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bap_inha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bap_inha님의 이미지)

 

Q. 자취를 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휴학 전 1학년 생활을 할 때 왕복 3~4시간의 통학시간을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오랜 친구와 같이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그때의 불편함을 생각하다 보니 같이 자취를 하는게 나을거 같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취방은 다방과 같은 방 구하기 앱에서 찾고 부동산을 통해 여러 방을 보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bap_inha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bap_inha님의 이미지)

Q. 자취방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다면 어떤 곳이고, 이유에 대해 말해주세요.

A. 첫 자취라 모든 공간이 마음에 든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굳이 한 곳을 고르자면 주방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자취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제약이 있기 때문에 밥이라도 잘 해먹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방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애정이 쌓인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도 직접 해먹고, 요리를 하면서 살림도 늘어나다보니 더 애착이 가는 장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인스타그램 @bap_inha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bap_inha님의 이미지)

Q. 주로 혼자있을 때 어떤 일을 하시나요? 

자취에서 가장 중요한 건 건강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을 조금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에 갈 수 없어서 대게 야외에서 간단하게 뛸 수 있는 곳을 찾아 가볍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 운동장에서 러닝이나 집 주변 공원 산책과 같이 말이죠.

 

Q. 좋아하는 자취방 인테리어 꾸미는 방법이나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처음에 자취방을 들어오면서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습니다. SNS보면 자취방을 정말 예쁘게 꾸미신 분들이 부러웠거든요. 하지만 자취방으로 이사를 마치고 나서 보니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정리만 잘 해놓고 살자는 생각으로 자취방을 꾸몄는데요. 깔끔한 방을 위해 불필요한 가구들은 치워놓고, 최대한 책상 위나 침대 위 지저분 한 것들은 치우는 식으로 미니멀하게 꾸미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bap_inha님의 이미지)
(사진=인스타그램 @bap_inha님의 이미지)

Q. 자취를 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자취를 함께하는 친구와 개인 방이 따로 있었습니다. 서로 잠은 편하게 자되 공부는 같이 하자라는 생각으로 가구를 옮기고 하다보니 공부방을 따로 만들게 되고, 침실도 따로 만들게 됐습니다. 셰어하우스는 아니지만 친구와 함께 자취를 하다보니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생겨서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친구와 약속한 부분인데, 각자 조기 취업해서 방 빼는게 목표입니다. 빨리 자기할 일을 찾아서 공부도 열심히하고 자기 개발하는 시간을 보내고 성공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자취생활이 저에게는 지금도 자기개발을 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빨리 취업에 성공해서 각자의 자취방에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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