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매 살인사건', 시민제보 절실
'울산 자매 살인사건', 시민제보 절실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2.08.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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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자매 살인사건'의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 '울산 자매 살인사건' 용의자 김홍일 수배전단 ⓒ뉴스1

울산지방경찰청은 8일 울산과 부산지역 경찰관 1800여명을 동원해 일제수색을 펼쳤지만 용의자 김홍일의 흔적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이날 울산과 부산지역 숙박업소, 폐가, 재개발지역 등을 집중 수색했다.

또한 김홍일이 위장 취업해 숨어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공사현장, 편의점, 오락실, 배달업소 등도 살폈다.

하지만 김홍일을 검거할 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용의자 김홍일은 지난달 20일 울산 중구 성남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20대 자매 2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시민의 제보가 절실하다”며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에 대해서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비밀보장과 신변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고 전화는 국번 없이 112 또는 울산중부경찰서(052-281-78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