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주년 맞은 종근당, 4차 산업혁신도 종근당 DNA로.."인류 건강 지키고 제약기술 혁신"
80주년 맞은 종근당, 4차 산업혁신도 종근당 DNA로.."인류 건강 지키고 제약기술 혁신"
  • 정단비
  • 승인 2021.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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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립 80주년기념식 (사진=종근당)
종근당 창립 80주년기념식 (사진=종근당)

종근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종근당은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CKD CLASS 연구 발표를 하고 '‘Creative K-healthcare DNA'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의미이다.

지난 7일 진행된 기념식은 식전행사인 가상갤러리 관람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 등 3명의 연구진이 종근당의 80년이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과 조직문화,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진단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종근당의 위상’, ‘종근당의 사회공동체에 대한 공헌’, ‘종근당의 문화와 인사관리’, ‘CKD CLASS에 대한 평가와 과제’ 등 4개의 주제로 진행된 연구에 대해 송재용 교수는 "종근당은 제약주권과 아울러 경제를 살찌우는 약업보국의 가치를 한국 제약산업에 심은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정연 교수가 약 1050명의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종근당의 조직문화와 지향점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서는 종근당은 전통적인 가치를 중요시 하면서도 혁신형, 가족주의적 조직문화로 대변되는 ‘성공적인 벤처기업의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송교수는 플랫폼 기술 중심의 선택과 집중,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과 ESG 경영 시스템 확립 등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장한 회장을 비롯해 종근당 및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좌담회에서는 종근당 창립 80주년의 의미, 변화와 혁신, 기업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는 “종근당의 힘은 80년 동안 다져온 연구개발 역량에 있다”며 “장치산업으로 여겨졌던 발효와 합성기술을 인내와 끈기로 지켜낸 뚝심이 있었기에 오늘날 락토핏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는 "제약기업으로서 연구개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는 창의력과 창조성"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한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종근당의 DNA를 100% 발휘한다면 인류 건강을 지키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지난 시간은 종근당의 자신감이자 고유의 DNA"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