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4월, ‘의류’, ‘숙박’ 소비자 민원 전월 대비 증가율 높아져
봄철 4월, ‘의류’, ‘숙박’ 소비자 민원 전월 대비 증가율 높아져
  • 이주영
  • 승인 2021.05.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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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5만193건으로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나들이 및 캠핑, 국내 여행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의류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원피스 관련 상담은 260건으로 46.1%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각종 숙박시설은 36.9%, 티셔츠는 3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피스와 티셔츠의 경우 제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을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하자를 인정하지 않고 반품 배송비를 요구한 데 따른 불만이 주를 이뤘다. 숙박시설은 소비자가 이용일 전에 예약을 취소하려 했으나 사업자가 이를 거부해 해결 방법을 문의한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각종 금융상품 관련 상담이 142.5% 늘어 증가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어 자동차 대여는 46.1%, 모바일 정보 이용 서비스는 37.1%가 뒤를 이었다.

금융상품의 경우 ‘해외결제 승인’ 등 스미싱 문자에 대한 문의가, 자동차 대여는 사고 시 과도한 수리비 요구에 대한 불많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7.5%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6.7%, 50대가 21.4%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 A/S 관련 25.7%, 계약해제,위약금이 22.6%, 계약불이행이 11.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가 23.9%, 전화권유판매가 5.5%, 방문판매가 4.1% 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