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오세훈 서울 시장, 4.2조원 추경..청년, 1인가구 지원 나선다 外
[1인가구 단신] 오세훈 서울 시장, 4.2조원 추경..청년, 1인가구 지원 나선다 外
  • 이효정
  • 승인 2021.05.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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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은행동, 중장년 1인가구 위한 건강음료 지원 협약식 개최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 24일 관내 중장년층 독거남성에게 건강음료를 지원하기 위해,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 은계점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1인 가구 및 은둔형 외톨이가 증가함에 따라 정기적인 건강음료 지원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중장년층의 고독사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강음료는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중장년층(만50세~64세) 남성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위기상황 발생 시 배달사원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고독사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혼자서도 건강하게' 하남시, '1인 가구 식생활 개선지원 프로젝트' 추진

사진 = 하남시
사진 = 하남시

하남시는 올해 1인 가구 지원사업으로 '1인 가구 식생활 개선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1인 가구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요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남시와 권역별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가 협업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원도심 1인 가구 32명을 대상으로 '같이 혼밥'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가 밀키트를 제공받아 유튜브 영상을 보며 요리를 만들어보고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비대면 방식이다.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맛요일: 맛있는 요리하는 날'이라는 주제로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지관 식당을 활용해 요리 강습을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인원을 상·하반기 각 5명으로 최소화했다.

 

한편 지난 2019년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개최한 '하남시 1인 가구 현황 및 전망과 효과적 대응방안 포럼'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의 75.8%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별로 건강하지 않거나 전혀 건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규칙적인 식사 여부를 묻는 설문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9.2%로 1인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중 식생활 개선에 초점을 맞춰, 1인 가구 혼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경기 양주시 회천2동, 양주경찰서 합동 '여성안심 세이프홈 빌리지 조성사업'실시

사진 = 양주시
사진 = 양주시

양주시 회천2동은 양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 지원을 위한 '여성안심 세이프홈 빌리지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여성 1인 가구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비디오창, ▲창문 스토퍼, ▲현관문 보조키 등 여성안심 방범시설 3종 세트를 지원한다. 

 

회천2동은 주택가 밀집도가 높고 주거침입의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 거주자를 중점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총 30가구에 대해 안심 3종 세트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강찬구 양주경찰서장은 “여성을 위협하는 각종 침입 범죄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양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미영 동장은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를 포함해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역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 '스마트 가로등'으로 안전한 귀갓길 조성

광진구가 '서울시 안심이앱'과 연계해 구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스마트조명 시스템을 서울시 최초로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안심이앱이란 각 자치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어 위험상황 시 긴급신고, 귀가 모니터링, 귀가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앱으로, 이번 스마트조명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구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

 

먼저 안심이앱 귀가 모니터링 서비스 이용자가 스마트조명으로부터 20~30m 이내에 접근하면, 조명이 최대 밝기로 조절돼 이용자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조명은 빛 공해 등을 고려해 평소에는 인근 거주자가 생활하기 편한 낮은 조도로 운영되며, 안심이앱 이용자가 통행 시 밝기가 조절되는 방식이다.

 

또한 안심이앱 이용자가 위급상황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긴급신호 버튼을 눌러 신고를 하게 되면, 가까이에 설치된 스마트조명이 반응해 깜빡거린다. 이를 통해 인근 거주자나 행인의 주의를 집중시켜 위급상황을 예방하고, 경찰 출동 시 신고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스마트조명 시스템은 여성 1인가구가 많은 화양동 일대에 시범 구축됐으며, 설치지역을 인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심이앱과 연계된 기능은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이용 가능하며, 향후 아이폰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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