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시대'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 참고하세요!
'집콕시대'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 참고하세요!
  • 이주영
  • 승인 2021.06.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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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 등 간편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영양불균형과 체중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방법을 안내하고자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와 '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을 제작·배포한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통계청에 따르면 음식배달 시장규모는 2017년 2.7조 → 2018년 5.2조 → 2019년 9.7조 → 2020년 17.3조로 나타났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의하면 체중 증가는 20~65세 성인의 12.5%는 코로나19 이후 체중이 증가됐다고 나타났다.

이번 가이드와 한 끼 식단은 최근 식품 소비패턴 변화와 나트륨, 당류 등의 섭취량 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국내 성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 2,000mg의 1.6배인 3,289mg / 국민 4명 중 1명(25.26%)이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권고기준(10%)보다 초과 섭취로 나타났다.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 주요 내용은 가정에서 ▲식재료를 준비할 때 ▲음식을 조리할 때 ▲음식을 먹을 때 ▲음료를 마실 때로 나눠 각각 상황에 맞는 실천요령을 담았다.

식재료를 준비할 때 영양과 안전을 고려한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식품의 포장이나 웹페이지에 표시된 영양정보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한다.

구입한 식재료는 식품 특성에 맞게 실온, 냉장 또는 냉동 등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해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 당류와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 등이 함유된 과일즙을 사용하고, 소금 대신 채소와 해조류 등으로 국물 맛을 내는 등 식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활용해 음식 맛을 내는 것이 좋다.

햄 등 가공육은 끓는 물에 3~5분 정도 데치면 나트륨을 줄일 수 있으며, 국물이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조리하실 때엔 채소는 더 넣고, 제공된 양념을 조절하시면 나트륨‧당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을 때 양념을 덜어내고, 국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습니다. 양념은 별도로 주문해서 적절하게 간을 맞춘다.

또한 균형 있는 식사를 위해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천천히 씹어 먹으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음료를 마실 때 당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가당 음료보다는 물을, 커피나 차를 마실 때엔 설탕과 시럽을 빼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은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식단 10가지와 요리 동영상 3가지로,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 건강‧영양 → 자료실'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한 끼 식단은 밥‧국‧반찬(3종)을 기본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조합을 제시했으며, 이 중 저염메뉴 조리 동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식생활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며, 본 가이드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