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오늘의집·마켓컬리·케어닥·아이디어스 外
[스타트업 소식] 오늘의집·마켓컬리·케어닥·아이디어스 外
  • 오정희
  • 승인 2021.06.04 0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오늘의집)
(사진=오늘의집)

오늘의집, 썸머 트렌드 공개 “이른 제습기 준비하는 소비자 증가”

예년보다 자주 찾아오는 비소식에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버킷플레이스(대표 이승재)가 운영하는 올인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이 5월 한 달 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습한 기운을 날리고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제습기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의집에 따르면 5월 여름 가전 판매 트렌드를 확인한 결과, 높아진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조절해주는 제습기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의집 내 제습기 판매량은 5월 한 달 간 폭발적으로 급증하여 4월 대비 493% 상승했다. 4월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린 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간(2020년 5월) 수치와 비교해도 400% 이상 오른 수치다.

이는, 기존에는 제습기가 장마가 계속되는 7월부터 8월까지 가장 높은 판매 수요를 보이는 상품이었으나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며 습도가 계속 올라감에 따라 제습기 구입 시기가 앞당겨진 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오늘의집 스토어에서 '제습기' 키워드를 검색한 소비자도 크게 증가해 오늘의집 내 ‘제습기’ 검색량이 4월 대비 78위 상승해 전체 검색어 순위 20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 2021년 상반기 후기는 가성비 상품이 대세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1월부터 5월까지의 상품 후기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며 바나나, 두부, 애호박, 달걀 등 저렴하고 활용도가 높은 가성비 상품이 많은 후기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해당 상품 구매 고객들만 작성할 수 있는 마켓컬리 상품 후기 상위 10에 오른 상품은 가격이 만원 이하로 저렴하고 반찬, 간식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상품이 차지했다. 컬리는 급등하고 있는 물가 때문에 가성비 좋은 식재료를 다양하게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장바구니 필수 식품을 안전성을 확보해 최선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컬리 프레시365(KF365)’ 상품 중 5개와 컬리스 상품 2개가 이름을 올려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후기를 받은 ‘KF365’의 DOLE 실속 바나나 1.1kg는 5개월 간 약 4만2천여개의 후기를 기록하며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싱싱한 품질과 맛으로 고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2위는 컬리가 신뢰 있는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마켓컬리 PB 브랜드인 컬리스의 국산콩 두부가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KF365’ 애호박과 5위를 차지한 ‘KF365’ 1+ 등급 특란, 8위를 차지한 ‘KF365’ 김구원선생 국내산 무농약 콩나물에도 신선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아 자주 구매하는 상품이라는 후기가 2만여 개 이상 달렸다. 보라색 우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복지 우유는 10위에 올랐다.

이들 상품은 후기가 많을 뿐 아니라 재구매율도 높다. 올 상반기 후기를 많이 받은 상품의 재구매율은 마켓컬리에서만 판매해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인 컬리 온리 상품의 재구매율보다도 2.6배 높았다. 마켓컬리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성비가 높은 식재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난 해 간편식 상품 후기가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해 같은 기간 가장 많은 후기를 기록한 상품은 2만 6천여개의 후기를 받은 샐러드판다의 병 샐러드 상품이었다. 2위로는 2만 4천여개의 후기를 받은 미로식당의 떡볶이가 차지해 코로나19 초기 간편하게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진=케어닥)
(사진=케어닥)

케어닥, 80억 후속 투자 유치 통해 총 106억 규모 시리즈 A 마무리

검증된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80억 원의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06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속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현대해상,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하나은행, 휴맥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케어닥은 지난해 7월 시리즈 A 오픈 당시 확보한 26억 원의 투자금까지 총 106억 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하게 됐다. 현재까지 케어닥의 총 누적 투자 금액은 115억 원으로, 이는 업계 1위 수치이다.

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간병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 B2B 간병 서비스 확장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신규 출시 ▲요양 시설 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 시니어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또한,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함과 동시에, 업계를 선도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사진=아이디어스)
(사진=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선보인다

백패커(대표 김동환)가 운영하는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는 국내 소규모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입점을 돕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의류, 홈웨어(패션)' 카테고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스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자 지난해부터 서비스 개발 및 작가 영입을 위한 활동에 노력해 왔으며 패션 카테고리 확장으로 총 90여 명의 디자이너 작가가 입점해 의류 1200여 벌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아이디어스의 서비스 확장은 작가의 창작물로서 디자이너의 의류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고유의 스토리가 담긴 높은 퀄리티의 디자이너 의류 판매를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입점하는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디자이너 의류 룩북 제작과 작품 상세 사진 촬영을 부분적으로 지원하고 기존 아이디어스 입점 혜택인 건강검진 및 작가 교육 등도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자회사인 텀블벅과 펀딩 프로젝트를 비롯해 별도로 강연 등 컨설팅까지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리디)
(사진=리디)

리디, '제2회 웹툰 공모전' 개최… 장르·소재 다양성 강화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2021 리디 웹툰 공모전: 처음 만나는 세계’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리디 웹툰 공모전은 ‘처음 만나는 세계’라는 부제를 내걸고, 상상력을 너머 새로 만나는 세계를 그리는 역량 있는 작가와 참신한 작품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재와 형식을 갖춘 웹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리디 웹툰 공모전의 응모작은 장르 제한 없이 전연령이 즐길 수 있는 순수 창작 웹툰이면 지원 가능하다. 신인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일부터 15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9월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시상은 ▲대상(5천만원, 1편), ▲최우수상(3천만원, 1편), ▲우수상(각 1천만원, 2편), ▲IP상(5백만원, 1편)으로, 총상금 1억 5백만원을 수여하고 리디북스 정식 연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별도 시상 부문인 IP상은 영상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2차적 저작물로 확장성이 높은 작품에 수여한다.

이번 리디 웹툰 공모전은 리디 자회사인 오렌지디가 주관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키이스트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키이스트는 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IP상 심사에 함께 참여하며, 수상작은 추후 드라마 또는 영화 제작물로 검토될 예정이다.

 

(사진=라임)
(사진=라임)

공유 킥보드 라임, 월간 멤버십 '라임 프라임' 요금 40% 대폭 인하

공유 킥보드 '라임(Lime)'이 전동킥보드 사용 시 기본요금을 면제해주는 월간 멤버십 '라임 프라임(Lime Prime)'의 가격을 기존 12,500원에서 7,500원으로 40%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라임 프라임'은 월 7,500원을 납부하면 전동킥보드 잠금 해제에 드는 기본요금을 횟수 제한 없이 0원으로, 분당 이용요금만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는 월 정액 회원제도다. 현재 수도권 평일 낮 기준 라임 기본요금은 800원이며, 1분당 이용 요금은 160원이다.

이번 가격 인하를 기념해 ‘라임 프라임’ 서비스를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 체험 이벤트도 실시한다. ‘라임 프라임’ 회원은 탑승하고자 하는 한 대의 전동킥보드를 최대 30분까지 예약할 수 있어, 일반 사용자가 10분 동안 예약이 가능한 것에 비해 활용 효율도 더 높다.  

라임코리아는 ‘라임 프라임’ 요금제 인하와 함께 24시간 동안 30분 이내 라이딩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일일패스’ 이용 요금도 기존 15,000원에서 12,500원으로 낮췄다. 

평일 낮 기준으로 평균 주행시간을 5분으로 가정할 때, 월 5회 이상 수도권에서 라임을 이용할 경우에는 ‘라임 프라임’에 가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특히 매일 출퇴근용 ‘라스트 마일’ 이동수단으로 라임을 이용하는 수도권 지역 가입자라면 월 2만 5천 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요금제 인하는 출·퇴근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4월 라임이 수도권 낮 시간대 기본요금과 1분당 이용 요금을 기존 1,200원, 180원에서 각각 800원 160원으로 낮춘 요금제 개편 운영의 연장으로 진행됐다. 일일패스의 경우 그동안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로 애용해 온 점을 고려하여 여름을 앞두고 국제관광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추가 할인을 결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