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패스트파이브·무신사·당근마켓·밀리의서재 外
[스타트업 소식] 패스트파이브·무신사·당근마켓·밀리의서재 外
  • 정단비
  • 승인 2021.06.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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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스트파이브)
(사진=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 300억 추가 투자 유치...누적 투자액 1,000억 돌파

국내 대표 오피스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는 아든파트너스, CL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 7개 투자사로부터 300억원의 추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패스트파이브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유치에는 아든파트너스, CL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이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도 패스트파이브의 성장과 비전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추가로 투자에 참여했다. 

2015년 공유오피스로 시작한 패스트파이브는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성장률 153%를 기록하고 오픈한 모든 호점의 평균 공실률을 3%로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건물주 고객인 공급과 기업 고객인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춰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존 공유오피스 비즈니스는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크를 나누고 수익을 공유하는 빌딩솔루션 강화로 대규모 자본적 지출 없이 공격적으로 지점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패스트파이브는 현재 서울 시내 36개 호점을 운영 중이다.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무신사, 진짜 패션의 발견 '무신사 스냅' 서비스 오픈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패션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신사 스냅(MUSINSA SNAP)'을 오픈한다. 

스냅은 거리에서 만난 패션 피플의 스타일을 담은 ▲스트릿 스냅, 입점 브랜드의 스태프와 모델이 직접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 스냅, 무신사가 선정한 패션 크리에이터 ‘무신사 크루’의 ▲패션 스냅 등으로 구성됐다. 서비스는 무신사 앱 하단의 스냅 아이콘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앱인앱(App-in-App) 형태로 구현됐다. 

스냅은 2005년에 ‘거리 패션’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무신사만의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다. 무신사는 운영 초기부터 ‘오픈 리포터’ 제도를 도입해 사진과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스트릿 스냅을 촬영할 기회를 제공하며 패션 콘텐츠의 저변을 넓혀왔다. 이후 패션 피플의 다양한 스타일과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누적으로 16만 건에 달하는 스냅 콘텐츠를 발행했다. 

무신사는 더 많은 고객이 스냅 속 입점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매주 ‘주간 베스트 스냅’을 선정해 소개하고, 무신사 에디터가 트렌드에 맞춰 엄선한 큐레이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당근마켓)
(사진=당근마켓)

당근마켓, 키즈 클래스 플랫폼 '아이고고' 오픈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은 11일부터 당근마켓 ‘내 근처’에서 지역 기반 키즈 클래스 매칭 서비스 ‘아이고고’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고고는 5~13세 유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별 전문 선생님과 클래스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자녀를 둔 3040 이용자들의 주요 관심 주제 중 하나인 '자녀 체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역 생활 편의 서비스들이 모여 있는 ‘내 근처’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

아이고고의 첫 서비스 오픈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로, 이후 서초, 송파, 성동, 마포, 용산 지역 순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클래스는 가까운 동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영어, 베이킹, 도예, 발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영어회화로 진행되는 베이킹 클래스, 관람차 쿠키 만들기부터 비누 꽃다발 만들기, 꽃꽂이, 성장기 자세 & 체형 교정에 도움이 되는 발레 클래스 등 다양한 수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스튜디오에서는 열체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비해두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아이고고 클래스는 당근마켓 '내 근처' 탭 상단 검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검색창에 ‘아이고고'를 입력하면 서비스 소개부터 실제 이웃들의 진솔한 후기까지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고고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클래스 선정, 튜터 선정, 수업 스케줄 관리까지 당근마켓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사진=밀리의서재)
(사진=밀리의서재)

밀리의 서재, 상반기 독서 트렌드 담은 '밀리 독서 리포트' 발표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상반기 독서 트렌드를 총망라한 ‘밀리 독서 리포트 2021 - 봄·여름 특별호’를 발간했다.

올해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350만 명의 누적 회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이 독서량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밀리의 서재 회원의 월평균 독서량은 2019년 동기간 대비 14% 증가한 10.3권으로, 특히 앱 내 ‘독서 루틴 알림’을 이용하는 회원의 월 독서 시간이 비 이용 회원보다 약 4.6배 높았다. 밀리의 서재가 도입한 완독지수를 활용한 도서 선정에 대한 만족도도 69.6%에 이르며, 완독지수가 책을 고르는 새로운 지표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밀리의 서재가 제안하는 올해 상반기 국내 독서 트렌드 키워드는 ‘C·A·N(코인·오디오북·N잡)’으로, 독서 패턴이 사회적 현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중 암호화폐(C, Coin) 관련 책을 읽은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0배 늘었고, 비트코인의 가격 추이를 따라 관련 도서의 독서량도 증감했다.

시장 측면에서는 오디오북(A, Audio book)이 새로운 독서법으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1분기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이용자 수는 2019년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전체 회원 중 오디오북을 이용한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28%로 확대됐다. 개인의 일상에서는 ‘부캐’ 열풍과 함께 N잡(N, N job) 관련 서적이 크게 주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N잡과 관련된 도서는 자기계발 분야의 평균 완독할 확률인 51%보다 4%P높은 평균 55%의 완독할 확률을 보였다.

 

(사진=닷)
(사진=닷)

소셜 벤처 주식회사  '닷', 미국 교육부에 300억 규모 시각장애인 디지털 촉각 패드 독점 공급 계약

소셜 벤처 닷(대표이사 김주윤, 성기광)은  오는  2022년부터 4년간 미국 교육부를 통해 미국 내의 모든 시각장애인 학교에 혁신 디지털 촉각 디바이스를 공급하는 정부 프로젝트의 독점 공급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을 진행한 제품은  닷이 2017년부터 연구 개발을 시작했던 디지털 촉각 디바이스(일명 : 닷 패드)로  수천개의 점자핀을 통해 학습 교과서의 그래픽을 학생과 교사가 원할 때 실시간 점형으로 표시할 수 있어서 촉각으로 도형이나 기호, 표, 차트 등을 표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PC, 모바일, 교실내 전자칠판 등에 나온 그림을 바로 디스플레이에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장애인 학생이 엑셀은 물론, 키노트나 파워포인트에서 시각 요소 디자인을 훨씬 쉽게 할 수 있고, 더 많은 컴퓨터게임을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닷 패드는 최근 국내외에서 강조되고 있는 STEM교육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기술(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에도 시각장애인 교육의 양적, 질적 수준을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점자로 번역할경우 일반교과서에 비해  3~5배로 두꺼워지는 점자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 교과서로 대체할 수 있어서 닷 패드를 통한 환경적인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보급규모에 있어서 단일 제품으로 매우 드문 케이스로,  최근 바이든 정부 교육예산이 41% 증가함에 따라 향후 1000억 이상의 프로젝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진=에어비앤비)
(사진=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1년간 어디서나 살아보는 경험 얻게 될 12팀 모집

어디에서나 일하고 살아볼 수 있는 ‘유연한’ 삶의 형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에어비앤비가 노매드 라이프스타일을 실험하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숙박비 등을 지원해 주는 ‘에어비앤비와 함께 어디서든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10일 공개했다. 

에어비앤비가 이날 발표한 이번 프로그램은 12팀(1팀당 참가자 1명 및 동반자 최대 3명)을 모집해 약 1년간 에어비앤비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격 근무자와 예술가 및 창작자, 자녀를 출가시킨 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려는 사람, 디지털 노매드 등의 다양한 사람들 가운데 올해 7월부터 내년 7월까지 12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참가자들에게 숙박비와 교통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숙소와 현지 체험을 제안해 세상을 내 집으로 만드는 진귀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노매드 생활에 대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비앤비 쪽에 ‘제품 변경 방안’이나 ‘나홀로 여행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이 머물기에 적합한 숙소 유형’ 등과 같은 인사이트 제공을 요청받는 동시에, 프로그램 기간 동안 자신의 집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등록해 여행 중 빈 집을 호스팅하여 얻는 경제적 혜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에어비앤비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하고 있는 ‘시니어 노매드’인 데비 캠벨과 마이클 캠벨 부부는 지난, 2013년에 은퇴한 뒤 집을 팔고 지난 8년 동안 에어비앤비에서 여행하듯 살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85개국에서 270개가 넘는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거주했으며, 올해에는 10개국을 살아본 장소 리스트에 추가할 예정이다.

 

(사진=여기어때)
(사진=여기어때)

새 옷 입은 여기어때 맛집 “코 앞 맛집을 한 눈에”

여기어때는 10일 맛집 카테고리의 상품과 콘텐츠 노출을 거리순으로 바꾸고, 지역 맛집 리스트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망고플레이트 인수 이후 여기어때 앱 내 맛집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숙소와 액티비티 상품과의 시너지를 끌어올리는 움직임이다. 올해 1월 맛집 카테고리를 신설한 데서 나아가, 사용성을 점차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카테고리 개편의 핵심은 ‘거리’다. 앱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맛집 할인 상품과 리뷰 콘텐츠를 노출한다. 가까운 맛집에 더욱 쉽게 접근하도록, 반경 3㎞ 이내에 위치한 맛집의 정보를 거리순으로 제공한다. 만약, 여기어때에서 예약한 숙소가 있다면, 숙소의 위치를 기준으로 코 앞에 있는 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 숙소에 방문하기 전 해당 여행지의 유명 맛집을 알려줘, 여기어때 앱에서 숙소에서 맛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위치에서 가까운 맛집 리스트가 나타난다.

이와 함께 확보한 전국 ‘찐 맛집’의 할인 혜택도 300곳까지 늘어난다. 서울 3대 돈까스 ‘정돈’, 속초 명물 ‘만석닭강정’ 등 발품 팔아 찾아가는 전국 맛집의 할인 혜택이 이용객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