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가상현실 메타버스 세계가 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가상현실 메타버스 세계가 오고 있다
  • 이주영
  • 승인 2021.06.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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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초월(META)과 세상(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3차원 세상을 뜻한다.

1992년 미국 SF소설가 닐 스티븐슨의 'Snow Crash'란 소설에서 처음으로 사용했고 '아바타'라는 용어와 함께 인터넷 기반의 3D 가상세계를 뜻하는 용어다.

메타버스는 구현되는 공간과 환경정보에 따라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미러세계, 가상세계로 구분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증강현실(Argmented reality)은 현실세계의 모습 위에 가상의 물체를 덧씌워서 보여주는 기술, 라이프로깅(Lifelogging)은 개인의 삶에 대한 정보, 경험을 기록·저장·공유하는 활동이며 미러세계(Mirror world)는 실제 세계의 모습, 정보, 구조 등을 가져가서 복사하듯이 만들어낸 세계고 가상세계(Virtual world)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전혀 다른 신세계라 뜻한다.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XR)에 기반해 온라인상에 구현된 가상현실에 초점을 두고 있다.

관련 기술의 발전(XR+Digital+Network+All)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문화의 정착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물리적 공간 초월면에선 가상공간에서의 놀이가 게임을 넘어 콘서트, 팬사인회, 영화관람, 회의, 모임등으로 확장됐다.


사례로 모바일게임 '포트나이트'에서 힙합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콘서트 진행시 1,230만명 접속했다.

광고면에선 글로벌기업들은 가상공간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광고하고 있다. 제페토와 구찌는 제페토에 구찌IP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과 3D 월드맵을 출시하기도 했다.

생태계면에서는 유튜브와 같은 프로슈머 생태계가 운영중이며 여기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는 현실의 통화와 환전 가능하다.

앞으로의 메타버스 전망은 기술적·제도적 한꼐를 어떻게 극복하냐에 따라 포스트 인터넷시대의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 문제로는 AR·VR기기의 기술적 문제(오감상호작용기술, 무게 등)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며 제도적 문제로는 가상공간에 대한 법·제도적 정비 여부에 따라 아날로그 세상과는 다른 또 하나의 디지털 세계가 펼쳐질 가능성 있다.

 

 

 

※ 자료=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메타버스, 포스트인터넷시대의 게임체인저가 될까?'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