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서비스 만족도 1위는 넷플릭스..시즌, 웨이브 공동 꼴찌
국내 OTT서비스 만족도 1위는 넷플릭스..시즌, 웨이브 공동 꼴찌
  • 이주영
  • 승인 2021.06.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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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5점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20~29일 OTT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800명을 대상으로 6개 OTT 업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업체별로는 넷플릭스가 3.6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티빙(3.65점), 왓챠(3.63점), 유플러스모바일tv(3.44점), 시즌(3.43점), 웨이브(3.43점) 순이었다. 이는 종합 만족도로, 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50%씩 반영해 산출됐다.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한 서비스 품질 만족도가 평균 3.60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체험 중 느낀 주관적 감정인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평균 3.55점, 상품 및 본원적 서비스에 대한 만족 수준인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3.43점이었다.

특히 서비스 상품을 구성하는 요인 중 가격 혜택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24점으로 비교적 낮았다. 콘텐츠(상품)와 소통·촉진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3.58점, 3.45점이었다.

OTT 이용 기간으로는 '1년 이상~2년 미만'이 31.7%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28%), '2년 이상~3년 미만'(17.1%)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53.6%는 주로 이용하는 OTT 업체 외에 다른 곳도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7.7%는 넷플릭스를 함께 이용했고, 다음으로 웨이브(23.5%), 티빙(22.9%) 등이었다.

넷플릭스와 왓챠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 가운데 각각 34.7%, 49.7%는 영화를 즐겨본다고 답했다. 웨이브는 지상파 방송(51%), 티빙은 케이블 방송(47.7%), 시즌과 유플러스모바일tv은 실시간 방송(각 30%, 27%)을 주로 봤다.

이용 빈도로는 '일주일에 3~4일 이상'이 75.9%를 차지했고, 매일 이용하는 경우도 33.1%에 달했다.

특히 주말 또는 공휴일에 이용 시 평균 5시간 이상 본다는 응답이 24.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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