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공공기관 인증서로 나의건강기록 확인 가능
카카오-네이버, 공공기관 인증서로 나의건강기록 확인 가능
  • 이주영
  • 승인 2021.07.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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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나의건강기록 앱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카카오,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나의건강기록 앱에서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의 진료·건강검진이력과 투약이력, 예방접종이력 등 기록을 볼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9월부터는 카카오나 네이버 아이디로도 나의건강기록 앱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나의건강기록은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조회·저장·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특히 진료이력 및 건강검진(국민건강보험공단), 투약이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예방접종이력(질병청)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를 한 곳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며 연내 iOS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강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익숙한 민간서비스를 공공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개인 주도로 공공기관 건강정보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진료기록, 라이프로그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2022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